G.K. 체스터턴의 신작이 나왔어요!
(외쳐보지만 왠지 공허하다....)
체스터턴은 굉장히 다양한 방면에서 다작했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번역된 작품은 브라운 신부 전집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오소독시]가 있지만 품절(혹은절판?)이라고 알스님이 알려주심) 북하우스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전집을 모두 구매했다; 한국에서 그의 작품이 유명하거나,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내 보기엔 서머셋 몸이나 E.M.포스터 못지 않은 포스를 풍긴다. (비슷한 시대의 작가라고 끌어오긴)
책 설명을 인용해 보면
이 작품은 정치적인 소설도 아니고, 형이상학적인 스릴러도 아니며, 스파이 소설의 형태를 취한 난해한 희극도 아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
아우, 매력적이야 >.<
정치적이고, 형이상학적 스릴러이며, 심지어 스파이 소설의 형태를 취한 '희극'이라. 이 세가지 특징은 체스터턴이 브라운 신부 전집에서 보여줬던 수많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설명이다. 체스터턴이 보여주었던 대단했던 단편의 매력이 장편에서도 그 빛을 발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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