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우먼] 

쥬세페 토르나토레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합작품은 언제나 날 전율케 한다. 한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고, 고문과 살인의 장면조차 아름다우며, 비정한 현실은 예술로 승화된다. 이게 바로 예술이지. 암요. 

[데쓰 프루프]와의 반대지점에 있는 '착한' 카타르시스의 최고봉이 아닌가 싶다. 2009년을 마무리 하며 본 기대초과였던 작품. 감독의 역량에 전혀 딸리지 않았던 초미녀와 완소 꼬마의 매력도 대단했다.   


 

 

 

 

 

[데쓰 프루프] 

초절정 섹시랩댄스녀의 얼굴이 바퀴에 갈리는 장면에서 조금 놀랐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능력은 호러를 액션으로 풀어내는 것에 있지 않나. 낯익은 얼굴들이 보여서 반가웠다. 이들은 친한 친구인지, [바스터즈]에도 콤비로 나오더만. 

이 작품에서도 나쁜 카타르시스는 끝내줬고, 타란티노의 수다 작렬도 즐거웠다. 나의 취향은 점점 B급임이 확실해 지는 것 같을 뿐이고.  

품위를 지키려면 자기를 지킬 팔힘 정도는 길러둬야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계속 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며 다짐으로 바뀜. 악력이나 주먹질, 발차기등을 조금씩 연마해야 겠다. 
 

 

 

 

 

 

[셜록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콤비는 환상. 그러나 흑마술을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건 너무 식상한 스토리였다. 길었던 상영시간임에도 순식간에 끝난 것만 같았던 건 가이 리치 의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밖에. 

중간에 잠시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후속편이 나온다면 달려가서 볼 예정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나는 영화가 끝나고 [샤이닝]을 못봐서 아쉬웠을 뿐이고. 흐릿한 화면이라 마지막에 이 여자가 카메라를 보면서 웃었다는 리뷰에 그랬던가 하며 심드렁했고. a는 옆에서 이불도 안펴고 자고 있고. 다시 한 번 심리 공포물따위- 하며 나의 취향은 B급임을 확신했다. 

 


 

 

 

 

 

[굿 우먼] 

스칼렛 요한슨보다 헬렌 헌트가 더 예쁘다. 남성의 부(富)와 여성의 미모만 보여서 약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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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1-1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이 리치를 사랑해요. 진심이에요. ♡

뷰리풀말미잘 2010-01-12 13:32   좋아요 0 | URL
쳇. 당신이 사랑하지 않는 남자가 어디있어요! 서빙 미소년을 포함해서.

Forgettable. 2010-01-12 13:36   좋아요 0 | URL
가만보면 다락방님 의외의 복병. 불쑥불쑥 취향이 비슷하다니깐요.
저 가이 리치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ㅠ_ㅠ

미잘님은 질투하지 않는 여자가 어디있어요! 왜 여기서 다락방님 질투하냐능 '-')

뷰리풀말미잘 2010-01-12 14:08   좋아요 0 | URL
락스탁, 스내치, 홈즈 봤는데 그것 말고 좋은거 또 있어요? 앞의 두개는 좋았고 홈즈는 그냥 그랬어요.

다락방 2010-01-12 14:19   좋아요 0 | URL
스웹트 어웨이도 있습니다, 미잘님.

그리고 나는 가이 리치랑, 서빙 미소년이랑, 말미잘님만 사랑합니다. 더는 사랑하지 않습니다. 후훗

Forgettable. 2010-01-12 16:01   좋아요 0 | URL
이 싸람들이 왜 여기서 연애질입니까. 흥!

락큰롤즈도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전 안봐서 모르겠어요. 아직 전도가 유망한 감독이니, 팬인 저로써는행복할 따름이지요. 다작하는 작가/감독은 싫지만 좋아하는 작가/감독의 다작은 좋은 아이러니함!

Arch 2010-01-13 00:03   좋아요 0 | URL
됐고(황정남처럼) 가만 보면 미잘과 달레랑스는 뉘앙스만 자꾸 뿡뿡 풍기고 다니는거 같아요. ^^
달레랑스님은 에드워드도 사랑하잖아요. 또 누구지, 누구 있는데.ㅋㅋ

가이 리치 작품이군요. 그럼 전우치 대신 셜록 홈즈 볼걸. 전우치는 정말 대실망이었어요.

다락방 2010-01-13 08:10   좋아요 0 | URL
아차차...에드워드를 빼먹었네. 다시 정정.

나는 가이 리치랑, 서빙 미소년이랑, 말미잘님이랑, 에드워드만 사랑합니다. 더는 사랑하지 않습니다. 완성.

Forgettable. 2010-01-13 09:39   좋아요 0 | URL
황정남. ㅋㅋㅋ 됐고 ㅋㅋㅋ 다락방님이 사랑하는 남자 더 있는 것 같은데.. 투피엠들?! ㅎㅎ

셜록홈즈도 그닥-_-;; 추천은 아니에요.
전우치도 나름 괜찮다고 하던데 아치님은 대실망이었군요. 에, 그래도 강동원이 나오는데! :D (헤에~)

다락방 2010-01-13 13:16   좋아요 0 | URL
ㅎㅎ 저 2PM은 사랑, 까진 아니고..뭐랄까, 가끔 택연이 짐슴 표정 짓는걸 보면 그저 쌍코피 터지는 정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짐승남은 저의 로망 ♡

뷰리풀말미잘 2010-01-14 01:01   좋아요 0 | URL
됐고! 택연에 바다 하리에 브루스 윌리스에 아차, 제이슨 스태덤을 빼먹었군요.

Forgettable. 2010-01-14 11:50   좋아요 0 | URL
댓글달기도 힘이들만큼 ㅋㅋ 이곳은 무슨 사랑방같네요. ㅋㅋ
다락방님 미카랑,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키스하는 노래 부른 가수랑 제임스 므라즈도 사랑하는거 아니었어요? ㅎㅎㅎ

다락방 2010-01-14 23:07   좋아요 0 | URL
아 이런. 제가 많은 남자들을 빼먹었네요. 다시 정정하려니 팔이 아플것 같아요. 흑 ㅜㅡ

Mephistopheles 2010-01-12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친녀석들 바스터즈를 봤는데..이게 의외로 걸작이더라고요.
총알이 아니라 말로 액션씬을 찍을 수 있는 타란티노에게 경배를~~
(근데 전 데쓰프루프 보다 연결작인 플레닛 테러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Forgettable. 2010-01-12 16:04   좋아요 0 | URL
의외 아니에요. ㅠㅠㅠㅠ 최고였어요. 기대했던 [셜록홈즈]가 별로였으므로 제 2009년 최고의 영화였어요. 그 이후로 다른 영화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더란 슬픈 현상이;;;
말로 액션씬 :) 맞아요맞아요맞아요! ㅎㅎㅎ

전 타란티노의 영화가 무궁무진하게 많아서 참 좋아요. [플레닛 테러]도 꼭 보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1-12 20:38   좋아요 0 | URL
플레닛 테러는 로드리게스의 영화에요. 원래 그라인드하우스(우리나라말로 하면 3류 동시상영관의 개념)라는 영화제목에서 데스프루프와 플레닛 테러가 두개가 묶여서 나온거고요. 온전한 버전으로 그라인드 하우스를 감상하시려면 위의 두개의 영화 이외에 만들어지진 않지만 기발하게 만든 예고편만 나오는 영화 몇개가 셋트로 되어 있답니다.

Forgettable. 2010-01-12 18:0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구나. 자주 놀라는 것이긴 하지만 메피님의 영화 스펙트럼은 정말 상상을 초월해요. ㅠㅠ
연결작이라고 해서 당연하 타란티노 영화인줄^^;;

찾아보니까 타란티노 포스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꼭 봐야겠어요^^

Seong 2010-01-12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쓰 푸르프』는 낄낄거리며 봤었어요.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는 괜시리 제가 맞는 것 같아 훌쩍거렸지만서도.. ㅋㅋ
『셜록 홈즈』. 캐릭터는 환상적이었는데, 너무 평이한 악당에 평이한 사건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2편을 기대해야죠. 모리아티 교수께서 나오시니. >,.<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어떡하나.. 보고 싶긴한데 무서울 것 같고.. 갈고 써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전 심령 공포물에 쥐약이라서..
『언노운 우먼』과 『굿 우먼』은 제 취향이 아니라.. ^.^; 써놓고보니 둘 다 '우먼'이 들어있네요.

Forgettable. 2010-01-12 16:09   좋아요 0 | URL
왜 이입을 그쪽으로;;;;ㅋㅋㅋㅋ 전 엄청 통쾌!! 주먹질과 발차기 연마 다짐이 거기에서 나왔잖아요. 막 저같았음 진작에 술/대마/음악에 쩔어 사지절단났을거에요 ㅠㅠ

모리아티 교수 역할 브래드피트가 맡은거 아세요??!!!!!!!!! +_+ 캐릭터는 정말 환상!!

[파라노말 액티비티] 하나도 안무서워요. 진짜 보장합니다. ㅎㅎ 무섭단 리뷰 다 뻥이에요.

[굿 우먼]은 제 취향도 아닌데, 동생이 보고 있길래 지나가다 봤는데... 그냥 헬렌헌트 여전히 예쁘구나, 밖엔 딱히 뭐 없어요. 킬링타임이죠.

순오기 2010-01-12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홈즈 하나 봤는데 썩 훌륭하진 않았어요.
홈즈보다 왓슨이 더 멋졌다는 거 밖엔...

Forgettable. 2010-01-13 09:4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렇죠? 원작에선 캐릭터만 따왔고. ㅎㅎ 그래도 캐릭터가 매우 훌륭하잖아요. 액션신도 좋았다고 봅니다. ㅎㅎ 만약 후속편이 나온다면 예고편은 절대 미리 보지 않겠지만서도..
그리고 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더 좋아해요!!!! >.<

비로그인 2010-01-13 13:17   좋아요 0 | URL
다들 영화는 별로라고 하시는데 홈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니, 안 볼수도 없고.. 그래도 일단 보고 그냥그랬다고 하는 쪽을 택하겠어요!

Forgettable. 2010-01-13 16:1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적극 추천은 못해드리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시간가는줄 몰라요.
주드로 팬으로 가득찬 댓글들 속에서 Manci님의 댓글이 빛나는 이유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때문일까요ㅋㅋ

아무튼 그대신 원작을 기대하시면 안된다는거! ㅎㅎ

demian 2010-01-13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파라노말 액티비티 기대하고 있는데 기대를 조금 줄여야하겠네요.ㅎㅎ 저 역시 B급호러 취향이라....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10-01-13 09:42   좋아요 0 | URL
ㅋㅋ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저 대실망했잖아요. 겁도 많은데;; 하나도 안무서워요. ㅋㅋ
공포영화 취향이 비슷하잖아요 우리. 데미안님이 강추하신 [떼시스]도 얼른 봐야하는데 ㅎㅎ

Mephistopheles 2010-01-13 19:20   좋아요 0 | URL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어쩌면 호러의 장르 파괴를 몸소 실천한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공포영화 하면 분명 이쁘고 잘빠진 여배우가 등장하고 보란듯이 먼저 죽어주시는데...
이 영화는 초반부터 별로 잘 생기지도 별로 이쁘거나 잘 빠지지도 않은 남,녀 배우들이 영화 끝날때까지 원맨쇼를 하죠..더불어 카메라 시선 자체가 도촬의 이미지를 풍기기에 공포감에 몰입해주는데 현실감이 배가 되는 경향이 있었어요..^^

Forgettable. 2010-01-14 11:56   좋아요 0 | URL
이 영화도 참 평이 극과극인것 같아요. 시시하거나 오줌쌀뻔 하거나;;;
실험 자체는 특이했다고 보지만, 스토리가 영 맥이 빠지더라구요 전 ㅠㅠ 안그래도 듀나인가 괜찮은 영화평론가의 극찬리뷰도 읽어봤는데 아무튼 제 타입이 아닌가봐요. 점점 자극적인것만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서 그게 더 무서워요 -_-;

비로그인 2010-01-1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 홈즈, 가장 영국적인 캐릭터를 가장 미국적으로 해결했다는 평론이 넘치더군요. 오히려 홈즈는 모든 걸 몸으로 해결하고 왓슨이 종종 홈즈처럼 보이기까지 한다는 말도 들었지만.............................주드 로가 나온다니 안 볼 수가 없잖아요.

파라노말 액티비티, 정말 기대중!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가 정말 좋았는데 그보다 더 무서운, 피 한 방울 안나오는 공포라니 어찌 안볼 수가 있겠어요.(그런데 안무섭습니까? 정말이어요? 궁금해서..)

헬렌 헌트, 여자도 늙어서도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몇 안되는 사례지요.

다락방 2010-01-13 13:18   좋아요 0 | URL
아이참..Jude님..여기도 있네요. ㅎㅎ

저도 주드 로가 왓슨이라 홈즈를 보고 싶어 졌어요. 아 어쩐담. 저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중에 손꼽아 기다리는게 있답니다. 보기도 전부터 페이퍼 쓰고 싶어지는 영화에요. 히히.

Forgettable. 2010-01-13 16:06   좋아요 0 | URL
음. 책에서 볼 수 있는 셜록홈즈와 왓슨의 캐릭터를 기대하면 안될 것 같구요. 그냥 모르겠어요. 원작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새벽에 바이올린 켜는거? 이런건 좀 가져왔더군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전 정말 모르겠어요. 시시했거든요. 근데 왜 열광하는지 모르겠어서 같이 본 친구에게 다시 한 번 물어봤더니 시시한거 맞다고 했어요. 공포 코드가 다른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다들 주드 로를 좋아하시는군요!!주드 로가 태가 좋긴 해요! 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무지 좋아요. 제가 싫어하는 장르 히어로물의 하나인 [아이언맨]을 보면서도 홀딱 반할 정도였으니까요, 전 싸움잘하는 남자를 좋아하나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