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오늘부터 부산영화제 개막이던가? 한번쯤 가봐도 좋으련만, 부산은 너무 멀다. 
꿩대신 닭이라고 10월 21일부터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상영작을 살펴보자. 내 마음대로 기대작-   

올해는 메가박스 코엑스/동대문 두군데에서 더 오랫동안 개최된다.

1. 천국에서의 5분간 



 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
 주연 : 리암 니슨, 제임스 네스빗
 영국,아일랜드 / 2009 / 90분 / 범죄,드라마,스릴러  
 

 
 * 개인적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들이랑 코드가 맞았던 적이 몇 번있어서,
   무작정 고름.  

 * 가능한 상영시간은 25일 일요일 18:30 (코), 29일 목요일 22:00 (동) 

    

 

2. 수면의 과학 


 감독 : 미셸 공드리
 주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계속 보려고 했는데, 심지어 집에 다운받아둔 것도 있는데, 아직도 못봤다. [바벨]에서 
   인상적이었던 조카역할을 맡았던 배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이 주인공이란다. 꽃돌이가
   나온다니 더 관심 급증(!!),  

 * 가능한 상영시간은 없음 -_- 29일 목요일 14:15(동) 달랑 하나. 문화생활은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더냐- 10주년 기념작이라면서 시간을  이따위로 배치.

 


3.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독 : 켄 로치
 주연 : 킬리언 머피  

 

 * 켄 로치 감독의 전쟁 영화라니, 궁금. 역시 10주년 기념작

 * 가능한 상영시간은 31일 토요일 13:30 (동) 

 

 

 

 

4. 더 차일드 

 

  

 감독 : 다르덴 형제
 주연 : 제레미 레니에 

 

 * 다르덴 형제의 작품, 괜찮은 작품이 계속 쏟아져 나오니, 4년 전 영화는 차곡차곡 쌓여가는
  저 아래 어디엔가 있는지 없는지- 

 * 가능한 상영시간은 23일 금요일 21:30 (메) 

 

 

 

5. 더 카운테스 




 감독 : 줄리 델피
 주연 : 줄리 델피
 프랑스, 헝가리 / 2009 / 94분 / 드라마, 스릴러  

 

 * 줄리 델피는 욕심꾸러기, 우후훗. 그러나 그녀도 늙는구나 

 * 심야 상영만 하므로 pass. 

 

 

 

 6. 환상통 (Phantom Pain) 



 감독 : 마티아스 엠케
 주연 : 틸 슈바이거
 독일 / 2009 / 97분 / 드라마 

 * 단지 시놉/스틸 컷이 마음에 들어서- 

 * 23일 금요일 19:00, 24일 토요일 13:00 (메) , 31일 토요일 20:30 (동)

 

7. 돈 지오반니 



감독 : 카를로스 사우라
주연 : 토비아스 모레티
이탈리아, 스페인 / 2009 / 127분 / 드라마  


 * 모짜르트가 아닌 작사가 로렌조 폰테의 이야기.  

 * 22일 목요일 19:00, 23일 금요일 21:00, 24일 토요일 13:00 (메) 

 

 

작년에는 도리스 도리와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가 연달아 있어서 아무 망설임 없이 예매하고 가서 행복한 마음으로 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딱히 좋아하는 감독도 없거니와, 상영 시간도 어정쩡하게 안맞아서 잘 모르겠다. 신작 [안티크라이스트] 상영하려나 약간 기대 했었는데-_-  

아래의 영화들도 상영한다고 하니, 못보신 분들은 보러 가셔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 팬인 감독의 작품들.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 프랑소와 오종의 영화 2개.
오종 영화 중에 괜찮은거 정말 많은데 왜 하필 이거 2개일까...

 

 

 

 

 

 

 

  

 






 

 

 

 

 

+ 추가로, 하네케의 새 영화[퍼니 게임]도 오늘 스펀지 하우스(광화문)와 중앙시네마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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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0-08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비를 몰고다니는 PIFF 개막 소식을 들었는데, 유럽영화제도 개막하는군요.
시간표 짜러 가야지 룰루~ ^^

Forgettable. 2009-10-08 15:14   좋아요 0 | URL
전 정말 부럽다능;; 작년에도 선망과 경외의 눈길로 하이드님의 영화시간표를 구경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올해 전 한개..나 보면 성공이겠네요 ㅋ

다락방 2009-10-08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차일드, 내내 벼르던건데 시간이 안맞네요. 안타까워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그거 한 편이라도 건져봐야 겠어요. 직딩에겐 슬픈 시간표네요. ㅠㅠ

Forgettable. 2009-10-08 15:17   좋아요 0 | URL
슬프죠. 금요일 밤 9시 반에 제가 과연 더 차일드를 보고 앉아있을까요? 아마도 저도 그냥 포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ㅜㅜ
그런데 이 영화들 말고, 다른 영화들도 많이 있어요- 한번 구경해 보세용~ ㅎㅎ

Arch 2009-10-0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드리 작품은 '이터널 선샤인'이 더 좋았어요. 수면의 과학은 꿈꾸는 것만 같은 영화였어요. '더 차일드'는 정말 괜찮았어요. 아,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싶었죠. 재미있겠네, 영화 벙개해보아요~

Forgettable. 2009-10-08 15:21   좋아요 0 | URL
그렇죠, 미셸 공드리는 [이터널 선샤인] 이후로 하락하는 듯.. 뭐, 그렇다고 딱히 본건 옴니버스 영화 [도쿄]뿐이지만요 ㅋㅋ 여기에서도 영 맥을 못추리더란..

더차일드, 아 궁금하네-_- 영화 벙개 하면 오실건가요?ㅎㅎ

Arch 2009-10-08 21:56   좋아요 0 | URL
어둠의 경로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글쎄요~ 옥찌들 데리고 가? ㅋㅋ

Kitty 2009-10-0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것도 있군요 ㄷㄷ 10년되었다니 저 한국 떠날 때즈음 시작한건가 ㅠㅠ
그런데 설마 '더 카운테스'의 저 사람이 줄리 델피인가요?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Forgettable. 2009-10-09 10:28   좋아요 0 | URL
저는 이거 안지 3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10년째래요!
[더 카운테스]의 저 사람은 줄리 델피가 맞습니다. 뱀파이어 이야기 같은데 ^^;; 정말 대변신(의도했든 안했든간에;;;)이죠 ㅜㅜ

lazydevil 2009-10-17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카를로스 사우라는 아직도 영화를 찍나요? 하긴 나도 아직 살아있느니까요^^;;

Forgettable. 2009-10-18 14:06   좋아요 0 | URL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ㅎㅎ
데빌님, 요즘 힘든건 괜찮아 지셨나요? ^^ 이런 의미심장한 댓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