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뜨~음 했지요.


몸이 좀 안좋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이렇고, 저렇고 말하기가 좀 곤란하네요.   쩝.. (-_-)a

언제나 느끼는 건데... 건강한게 최곱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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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6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요. 건강하세요^^

날개 2004-12-06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건강하세요..^^*

세벌식자판 2004-12-07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날개님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크흑.... (T^T)
 

방금 있었던 일...



친구랑 MSN 메신져로 이야기를 나눴다.
채팅창 오른쪽에 이쁜 아가씨가 있길래 누구냐고 했다.



친구 표정이
(-_-)
요렇게 되어버렸다.




친구가 "단팥빵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난 생일빵 빼고 다 좋아한다고 했다.



역시 표정이
(-_-)
요렇게 되어버렸다.



친구가 네이버에 가서 검색창에 "단팥빵"을 입력해 보란다.


왜 그러냐니깐 두말하지 말고 바로 가서 입력해라고 한다.
네이버에 가서 "단팥빵"이라고 입력했다. 
--------------->  쩝... 단팥빵이라는 드라마가 있었구나...
MSN 메신져에 있는 예쁜 아가씨는 그 드라마에 나오는 아가씨였던가 보다.


내가 아는 여자 연예인들.
전지현
이나영
문근영
............. 그 외에도 여럿 되지만 별로 관심 없음...



얼마전까지만 해도 히로스에 료코를 좋아했"었"지만 어느세 임자있는 몸이 되어버리고...
(T_T)


그나저나 이나영이 어제 상 받아서 원츄!!!   (^o^)=b


그나마 내가 챙겨보는 TV 프로그램.

온게임넷 스타리그
VJ특공대
신강균의 사실은...



쩝... TV 좀 챙겨 보면서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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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반장 추억 수첩 - (14)




: 오늘은 98년 12월 27일 일요일 22:07
이제 10시간 정도 있으면 민간인이 또 한명 생겨나게 된다.





정정욱 병장님.





글쎄? 그렇게 가까이서 지내지 못해
어떤 사람인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군대 와서 알게 된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을 '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힘들다는 사실이다.





사귐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점점 더 알쏭달쏭 해지는 게 사람 속이라나?





취침 전 처음으로 제대로 화내는 정정욱 병잠님을 보았다.
'개구리'마크 준비 때문에 화가 난 것 같았다.





... 과연 전역할 때의 기분은 어떨까?
나도 고영환 병장님 전역할 때처럼 그런 축하를 받으며 전역할 수 있을까?





: 98~99년도 겨울은 97~98년도 겨울보다는 덜 추운 것 같다... --;





// 97~98년도 겨울. 아마 이등병 때라 더 춥게 느껴졌었나 봅니다.
   춥고, 배고프고, 서럽고... 흐~~ 눈물 나는군요. (-_ㅜ)







: 인공호흡... (그 진실과 거짓)
포대 응급 처치 교육을 받을 때이다.





인공호흡과 심폐 소생술에 관해 배웠는데 직접 '앤'이란
인형으로 실습을 하고 보니 인공호흡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끔 TV 드라마 같은 걸 보면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어떤 등빨 좋은 사내가 물 먹은 아가씨를 건져내는 장면이 나온다.
(물 먹은 아가씨가 몸매 좋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_-; )





남자가 인공호흡을 몇 번 하면 아가씨는 의식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 몸매 좋은 아가씨는 등빨 좋은 남자한테 감사해 하고
이내 그게 인연이 되어 얄궂은 이벤트를 만들어 가는데.....





(이후 진행 사항은 안봐도 비주얼이다.)






어떨 때는 인공호흡으로 의식을 되찾은 아가씨가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 뺨을 때리는 아주 당돌한 장면도 나온다.





... 그런데.... 그건 순 거짓 나부랭이다.  s(-_-)z






인공호흡을 달랑 몇 "번"한다고 해서 의식을 찾게 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못해도 몇 분에서 10분 정도는 해야되는데
인공호흡... 생각보다 진짜 힘들다.

인공호흡과 더불어 심장이 있는 가슴 쪽에다가 손바닥으로
꾹꾹 압박도 해줘야 하는데... 이거 FM대로 하면
갈비뼈 바로 금간다.  (-_-;)





인공호흡 2번에 가슴압박 5번 이던가???  ====> 요런식으로 해줘야 한다.






또 물먹은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 해도 기진맥진한 상태라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다.
죽다가 살아났는데 어떻게 뺨을 때릴 정도로 쌩쌩하단 말인가???





만약 내가 봤던 드라마가 고증을 철저히
지킨 것이라면 그 물 먹고 뺨 때린 아가씨는 분명 물 먹은 게 아닌 물 먹은 척 한거다.
왜? 남자를 꼬실려고....






뺨까지 때린 걸 보면 입까지 허락한
그 남자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
아니면 가슴 압박이 너무 아파서 화가 났던가. . .

(갈비뼈에 금이 가도록 가슴을 눌렀는데... 더구나 남자가... 나라도 화나겠다. -_-; )





: 상병 휴가 막 갔을 때 몸무게가 78Kg이었는데





(처음 입대 할 때가 85Kg 좀 넘었음)





복귀 할 때가 80Kg이었다 --;
전역 할 때까지 75Kg정도 만들어야 되는데...





(수능 막 끝났을 때가 98Kg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지만..)





: 요즘 들어 전역해서 뭐할까하는 걱정으로 괴로워하는 고참들을 많이 본다.
나도 병장 중간 짬밥 되면 그렇게 될까...???
난 아니다.
난 아니라고 본다!





:요즘 (상병 3호봉) 탁구에 재미를 들였다
당구보다 더 낫지 않나?





: 99년의 4번째 날...
저녁에 공이틀을 닦으며 애들한테 분해, 조립을 가르쳤다.





공이틀 분해, 조립을 가르치면서도 그렇게
귀찮거나 짜증이 나거나 하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잔잔한 재미 같은 게 느껴졌다.





가르친 다는 행위에 나름대로 매력이 있나보다.





/* 군 생활하면서 특별히 기분 좋을 때 중에 하나가 바로
   밑에 후임병들이 어떤 걸 해결 못해서 혼자 또는 여럿이서 끙끙거릴 때
   짠! 하고 홀로(?) 나타나 간단하게 뚝딱!하고 해결해 줄 때죠.





   그 때 후임들은 고참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알게되고
   존경에 찬 눈으로 바라보게 되지요.    ^^;
   더불어 고참은 어깨를 으쓱으쑥 하고...





   옛(?)말에





   '병장 하나 열 이등병하고 안 바꾼다.'





   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닙니다... ^^;      */







: 마음 먹는다는 게 참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큰,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혁이 형님한테서 들은 '+'적 발상아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자신감에 찬 행동, 생각이
좋은 결과나 좋은 현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괜히 혼자 속으로 끙끙거리는 짓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차라리 끙끙거릴 시간에 해결책을 하나 더 찾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일 꺼다.





 





: 속지 말자 위장군기,






   다시 보자 과잉충성





 (좋은 명언이다... --;)





// 위장군기 - 말 그대로 군기있는 "척"하는 걸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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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먹었으면 싶은데 마땅한 게 없다.


뒤져보니 "제티"가 있다.
(우유에 타먹는 초코, 딸기 가루 비스무리한 것...)

그런데 우유가 없다.

그냥 물에 타 먹어볼까 했는데... 같이 지내는 형이 상식을 초월한 맛이 나온다며 말렸다.  (-_-)
그러면서 추천하길...   프리마 탄 물에 제티를 섞어 먹으면 제법 먹을만 하단다.

프리마 + 물 + 제티 = ? ? ? ?

상식을 초월하기에는 [물 + 제티]와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저녁을 먹고 나서도 자꾸 뭐가 땡겼다.

낮에 형님이 말한 사이비 제티가 생각핬다.


프리마가 결코 사람 몸에 좋은게 아니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고...
별 생각 없이... 행동에 옮겼다.

프리마에 물을 넣고 다시 제티를 넣었다.

긴장하며 맛을 봤는데.... 걱정과 다르게 상식을 초월한 맛은 나지 않았다.
약간 싱거운 딸기 음료 정도???

다 먹었는데... 어째 찝찝하기 그지 없다.
화학 덩어리에 또 화학 덩어리를 더해 물과 마셨으니....
왠만큼 뭘 먹고 싶다고 해도 이런 상식을 뒤엎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

다른 분들은 이러지 마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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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11-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씨... 먹고 나서 계속 속이 니글거린다.

다시는 안 먹어야지.
 

// 이번 글은 외전입니다.
// 군대에서 겪었던 추억꺼리가 아니라 그냥 지금 제가 느낀 잡생각 엮음 입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군인( 정확하게 말하면 의무 복무를 하는 일반 병사들...) 봉급이 오른다고 한다.
정확한 건 모르겠고... 상병이 월 6만원 정도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한다나 뭐래나...


바람직한 흐름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
물론 옛날과 비교하면 상당히 나아진거다.
내가 병장일 때 15740원을 받았으니... 몇 백%가 오른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가장 건강할 때...
가장 젊을 때...
하고 싶은 일이 가장 많을 때...

"국가를 위해서 뺑이 칠래? 안그러면 호적에 시뻘건 줄 끄일래?"
라며 억지로 강제타율 염가봉사를 시켜 놓고 월 6만원이 뭔가?


여느 흔하디 흔한 알바를 해도 월 30~40만원은 충분히 벌 수 있는데....

쩝....  (-_-;)



빨리 모병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내 자식들은 어려울 것 같고... 내 손자들은 군대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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