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창비세계문학 16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이한정 옮김 / 창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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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일기 치정스릴러. 에로의 거장 틴토브라스가 원작으로 삼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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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예쁜 말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2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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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드보일드웨스턴로맨스액션스릴러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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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1~6 세트 - 전6권 - 인간 본성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시내암 지음, 방영학.송도진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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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성탄 70회본은 108두령이 모두 모여 '천자를 대신하여 도를 행한다'는 깃발을 내걸고 끝난다. 총두령 송강의 행태를 통해 120회본 '충의 수호지'에서 그려지는 조정에 투항하는 뒷이야기를 암시할 수 있다.
송강은 겉으로는 대의명분을 내세우지만 교활하고 처세에 능한 로비의 제왕이라 할만하다. 고기, 술, 폭력이 점철된 활극이 전반부 수호전의 세계인데, 뒤에 가서는 '충의'를 내세우며 약탈하는 이중적인 송강으로 인해 역동성과 생명력이 약해진다. 도적은 도적다워야 도적인데, 송강의 인위적인 명분 아래 많은 인물들이 억지스럽게 모여 누가누군지 헷갈리고 재미도 떨어진다. 인물이 많아지고 이야기는 커지지만, 삼국지처럼 대규모 전투와 전략싸움으로 (과정보다 결과를 만들기 위한) 비슷비슷한 패턴을 이루는 것이다. 개성 강한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엮은 전반부가 각인 되는데 비해 후반부는 실루엣 같다.

수호전은 절묘하게 얽히고 설킨 이야기, 직설적인 무대 전환과 그곳에 마치 기다린듯 인물이 나타나 청산유수로 대사(사연)를 늘어놓는 연극적인 면, 담백한 문체가 어우러진 빼어난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다. 특히 '무송전'은 복수극의 한 전범(반금련 왕노파 서문경의 애로틱한 간통과 계략, 복수의 화신이 된 무송의 연이은 대결과 칼의 심판)이며, 흑선풍 이규와 화화상 노지심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그리고 수호전에서 가장 의아한 부분은 양산박 산채 내부의 세부 모습이나 갈등 묘사가 생략되다시피 했는데, 술과 고기를 먹으며 연회를 즐기는 두령들만 있을 뿐이지 졸개와 나머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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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아이들 2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0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0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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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은 지칠지 모르고 이야기는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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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아이들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9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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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통째로 삼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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