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1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를 수업중.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이행하게 된 배경을 당시 자연환경의 변화와 연관지으면서.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온이 상승하자 매머드는 북쪽으로 올라가고 그 대신에 토끼, 여우, 새 같은 작은 동물들이 살기 시작했어. 매머드 사냥하던 큰 주먹도끼로 토끼를 잡으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

2반:"토끼가 터져요!"
4반:"토끼가 폭발해요!" (우리반입니다^^;;)
9반:"먹을 것도 안남아요!"
10반:"뼈도 가죽도 안남아요!"

이 학급별 대답의 차이는 뭐란 말인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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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1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렇게 재밌게 배워본적이 없었던것 같군요. 훗
10반이 제일 똘똘한 걸까요? 고기뿐 아니라 뼈도 가죽도 다 쓸모있었을데니 말입니다.

마늘빵 2006-03-18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반의 대답이란. ㅋㅋㅋ

하이드 2006-03-1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잡지. 토끼가 바보냐.
는 없나요? ^^

BRINY 2006-03-18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작년에도 10반이 늘 국사1등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락사스님/처음 2반의 대답을 들었을 때, 그것도 단체로 외쳐대는 걸 들었을 때는 말이죠..ㅋㅋ
하이드님/그냥 토끼가 죽어요.라는 썰렁한 대답을 한 반도 있었답니다.

세실 2006-03-18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반,4반 터프합니다. 선생님의 성향을 따라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호호홍.
아직 넘 이르지 않나요?(성향을 따라가기에는 신학기인고로....) 헤헤.
이상 농담이었습니다 ^*^
 
EBS 수능특강 선택 일본어 - 2006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기초 교재를 한번 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거 같다, 그래도 한번 본 교재를 다시 보고 싶지는 않다, 확인을 위해 간단히 내용정리를 해보고 싶다, 시중에 각 부문별 교재는 많이 있는데 뭐가 좋은 지 모르겠다, JPT같은 능력시험도 볼 계획인데 아직 문제를 풀어 본 적이 없다...하는 일본어 학습자에게 추천합니다. 수능용이지만, 일반 학습자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각 장별로 어휘, 한자, 관용표현, 문법, 회화 표현, 일본 문화 등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고, 문제도 딸려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종합 모의고사 문제도 5회정도 딸려있고요. 모의고사에는 독해문제도 제법 충실한 게 실려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간결해!하는 사람에게는 묻고 싶네요. '여기 있는 건 다 외워서 쓰고 말할 수 있나요?'라고. 기초 정리에 충실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인터넷EBS강의도 들을 수 있잖아요. 6개월이상 일본어를 지도해온 학생에게 풀게 했더니, 처음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니 문제풀이에 익숙해지니 풀이시간도 빨라지고 그다지 지루해하지 않더라구요. 이 책의 내용을 다 숙지하고 문제도 어려움없이 풀 줄 안다면, JLPT3급은 너끈히 합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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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5-23 0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캣 스트릿 2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일본에서는 4권까지인가 나와있으니 당분간은 순조롭게 번역본이 나오겠죠?
1권이 좋았기 때문에 2권도 바로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리스쿨-제도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쯤?-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프리 스쿨을 배경으로 꽃보다 남자의 작가가 신작을?'하는 호기심으로 고른 만화였는데, 역시나 소녀만화답게 이야기는 10대들의 일상과 성장과 고민..그런 거에 중점을 두네요. 2권에서는 주인공 케이토가 본격적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면서 겪는 트러블 등이 그려지다가 마지막 장에서 급진전이랄까. 하여간 의외의 사건이 의외의 인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끝나네요. 케이토는 아무래도 다시 연기자의 길로 돌아갈 거 같지만, 그 앞길은 결코 순탄치 않을 거 같습니다.
세련된 그림만큼 세련된 그러나 좀 밋밋한 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냥 놔두질 않는군요. 슬슬 작가는 얘기를 꼬아가기 시작할 거 같습니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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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27 - 오전의 빛 1
신 타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시리즈의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 책을 본 건 27권이 처음입니다.
그 첫 인상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많이 당혹'스럽네요.
우선 권두의 캐릭터 소개부터 봅시다. 주인공 제임스 브라이언은 1960년 10월 8일생!!!! 그런데 캐릭터 소개에는 천재 '소년'으로 묘사되어 있군요^^;; 그리고 제임스의 고용인인 카터 오거스는 무려 1949년생! 아무리 스토리의 배경이 1984년이라고 해도, 이쯤되면 Oh! My God!이 절로 나옵니다.

26권까지를 보지 않았어도, 카터의 여동생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하는 권이라 스토리를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스토리의 스케일이나 그림체가 아주 시원시원하네요.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Cool Beauty들이로군요. 80년대를 기억하는 20대 후반 이상, 요즘 양산되는 뻔하고 뻔한 10대 소녀를 타겟으로 한 만화에 물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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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2-0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년에 1-26권 세트 세일때 유명세에 혹해서 다 샀었습니다 ㅠ.ㅜ 심오하다고는 하지만 그 그림하며... 정이 안가요 정이.

BRINY 2006-02-1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권 세트 사는 건 보류여요. 그냥 27권부터 봐도 괜찮을 듯 해서요.

우주멀리 2006-02-2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림에 혹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뷰티 마니아 level 1
안노 모요코 글 그림, 강민하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안노 모요코의 '미인화보'가 번역되어 나왔네요.
아주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일러스트와 에세이입니다. 

여성지에 실렸던 글을 모아서 낸 거라, 맨 처음 연재가 시작된 건 1998년. 조금 낡았죠? 그렇다고 한번 읽고 버리는 그런 종류의 글이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따라해보세요~류의 책도 아니구요 - 내용 중에는 참고할 만한 것도 많이 있긴 하지만.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세련됨을 추구하면서도 현실과의 거리감에 좌절한다던가, 일상의 자그만한 부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던가,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공감하고, 또 스스로도 노력해보자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책입니다 - 물론 작가는 고액납세자인 초유명 만화가기 때문에 취재도 겸해서 미국에서 유명 미용실을 방문한다거나, 유명 해외 브랜드의 옷을 사들이거나 하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작업실 겸 거주용으로 단독 주택도 하나 소유하고, 멋지게 인테리어해 놨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이렇게 책을 낼 정도로 끊임없이 미를 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다시 책을 꺼내보면서 아차!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오늘부터 이 책을 다시 근처에 두고, 매일 저녁 스트레칭 1시간씩! 가능한 걸어서 출퇴근! 건강한 식생활! 반팔 셔츠로부터 쭈욱 뻗은 보기좋은 팔뚝선을 만들자!하고 다짐해 봅니다.

안노 모요코 만화 특유의 센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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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1-0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이런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