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문제 풀이중... 

"나의 소원은 연등과 팔관에 있는 바, 의식 절차의 가감을 건의하지 못하게 하라." 여기서 '나의 소원'이란 누구의 소원일까요?  

학생들 : 김구요~  

 

*정답은 태조 왕건입니다. 문장은 훈요십조 중 6조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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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5-18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촌장님 그 학생들이군요. 우리 학생들은 석가탑과 다보탑 구분 못하고 백제에 있다고 대답했어요..;;;;;;

BRINY 2010-05-18 23:05   좋아요 0 | URL
이 학생들은 또 다른 반 학생들이에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김구의 '나의 소원'을 배웠답니다.

글샘 2010-05-19 08:57   좋아요 0 | URL
ㅠㅜ 김구의 나의 소원은 고1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데요... 그걸 벌써 까먹었군여...

BRINY 2010-05-19 09:50   좋아요 0 | URL
글샘님, 이 학생들 고1이에요 ㅠ.ㅠ

세실 2010-05-19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김구라...원 단순하기는. ㅎㅎ
BRINY님 오랜만입니다.

BRINY 2010-05-18 23:06   좋아요 0 | URL
아무리 그래도 한창 고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구요, 세실님~
(오랫만이에요~)

saint236 2010-05-1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BRINY 2010-05-18 23:06   좋아요 0 | URL
매일매일 '헉...'하는 중입니다.

이매지 2010-05-1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등과 팔관이 있건만, 그저 나의 소원은~만 들리는 게로군요 ㅎㅎ

BRINY 2010-05-19 09:52   좋아요 0 | URL
정말 신기한 능력인 거 같아요.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

순오기 2010-05-19 0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소원도 제대로 봤겠어요? 그냥 교과서에 나온 부분만 달랑 아는거죠.
이해력, 추리력 전무~~ ㅜㅜ

BRINY 2010-05-19 09:56   좋아요 0 | URL
그렇겠죠? 그냥 나의 소원 하면 김구가 자동으로 나오는거죠. 학생들과 같이 교과서나 문제집 보다보면 참 우리말 독해력도 없고, 추리력도 없구나 싶은 때가 많아요. 요즘은 꼬박꼬박 한자어를 해석해주고 있는데, 그때마다 어찌나 웃긴 답들이 나오는지요. 우리말도 풀어서 해석해줘야한다니... 문제 해석 자체가 안되니, 답을 못고르는 건 당연한 거겠죠. 에휴..

순오기 2010-05-19 11:08   좋아요 0 | URL
저는 그래서 영어교육에 올인하는 건 정말 미친짓이라 생각해요.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는 초딩들한테 무슨 영어교육이에요.
우리말뜻을 알고 제대로 써 먹을 줄 알아야 영어표현도 가능한거 아니냐고욧?ㅜㅜ
초딩들 중간고사 성적나왔는데, 책을 잘 안 읽는 아이들은 문제를 이해 못해서 점수가 엉망이더라고요. 우리말을 해석해줘야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무슨 공부가 되겠어요.ㅜㅜ

BRINY 2010-05-19 19:50   좋아요 0 | URL
역시 모든 공부의 기본은 우리말 능력인데 말여요...

비로그인 2010-05-2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선생님이시구나아~~~
전 선생님을 무조건 좋아하는데...ㅎㅎ
게다가 국사선생님.
으미~~존경스러버요^^

BRINY 2010-05-26 19:38   좋아요 0 | URL
학생들에게 존경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서로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고 살았으면 합니다요

노이에자이트 2010-05-2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들 대답이 귀여워요.학생들이 보기엔 김구나 왕건이나 다 옛날 사람이죠.지금의 50대들도 부모세대들에게 육이오도 모르는 것들이라고 핀잔을 많이 받았지요.

BRINY 2010-05-25 11:08   좋아요 0 | URL
귀엽긴해요. 아무 대답도 안하는 것보다 낫기도 하구요.

희망찬샘 2010-05-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재밌네요. 저도 '나의 소원~'에 김구가 박히는데요. ㅋㅋ~
 
のだめカンタ-ビレ 24 (コミック) ㅣ のだめカンタ-ビレ (コミック) 24
니노미야 토모코 / 講談社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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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된 노다메가 번외편으로~ 치아키가 RS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지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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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1을 대상으로 선사시대를 수업했다.
(6년째 하는 고1 국사수업. 교과서를 외운다는 게 무슨 말인 지 실감.)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온이 상승하자 매머드는 북쪽으로 올라가고 그 대신에 토끼, 여우, 새 같은 작은 동물들이 살기 시작했어. 매머드 사냥하던 방식 그대로 여러명이 큰 주먹도끼를 토끼에게 던지면 어떻게 될까?"

"토끼가 터져요!"
"먹을 것도 안남아요!"
"토끼가 재빨리 도망가버려요"

여기까지는 해마다 나오는 대답. 

그런데, 올해 우리반 부반장 왈, "족장 할아버지에게 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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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4-27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BRINY 2010-04-27 22:59   좋아요 0 | URL
애들에게 '아이스에이지'를 예로 들어 빙하기를 설명하면, 애들은 캐릭터밖에 기억이 안난다는군요-_-

비로그인 2010-04-2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의 학교시리즈(?) 너무 오래간만이에요. ㅎㅎ
이상한 날씨지요? 저는 6월초쯤 남편 일본갈때 따라서 오사카쪽에 갈까하는데 일본어를 못하니 돌아다닐 일이 왜 그리 걱정이되는지.. 여행책자에 심심찮게 Briny님 리뷰가 있어서 참고로 하고 있어요. ^^

BRINY 2010-04-27 22:58   좋아요 0 | URL
학교시리즈 더 많은데, 흔적 안남긴지 오래됐지요^^; 오사카 유명 관광지라면 영어가 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을 지도 몰라요. 너무 걱정마시길.

순오기 2010-04-2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족장 할아버지에게 혼나는 군요.ㅋㅋ
기발한 대답하는 녀석들을 잘 키워야 하는데...

BRINY 2010-04-28 22:19   좋아요 0 | URL
이런 학생들은 앞으로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을 거에요. 공부 잘하면 좋겠지만, 공부가 다는 아니죠 뭐.
 
ベルリン飛行指令 (新潮文庫) (文庫)
佐?木 讓 / 新潮社 / 199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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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로후발 긴급전 번역본이 재밌어서 시리즈인 이 책도 구매. 이것도 무척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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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치 체포록 - 에도의 명탐정 한시치의 기이한 사건기록부
오카모토 기도 지음, 추지나 옮김 / 책세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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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역시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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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계시죠?
가끔 들러보긴 하는데 댓글을 안 남겨서...간만에 인사 왔어요.
방명록에 글 남기려다가 뻘줌해서 여기에 남겨요.
봄이에요~ 맘껏 누리는 행복한 봄나들이도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