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그리고 역사 - 고고학과 유물, 사진과 지도로 복원해낸 성서의 세계
장-피에르 이즈부츠 지음, 이상원 옮김 / 황소자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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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 가격이라 망설이다, 올해의 마지막 복지포인트로 구입했습니다. 
(아직 6월도 몇일 남았는데, 벌써 올해 복지 포인트를 다 썼군요!)

재미없는 설교 시간에 성경책의 앞뒤에 부록으로 달린 지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사진과 도표가 풍부하고, 성경 속의 연대적 모순도 지적하고, 구약부터 신약에 이르는 시대의 역사를 설명하고 그럽니다. (으응, 그랬구나....구전을 기록했으니 충분히 그런 연대적 모순이 발생하겠다, 끄덕끄덕...성경에 기록된 많은 것이 역사적 사실이구나) 성경이란 책이 기록되고 성립되는 과정도 설명합니다. 평소 중근동 지방의 역사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이해가 쉽겠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로마 문명 이런 쪽입니다). 1990년대까지의 발굴 성과를 다 반영하고 있구요. 크기나 두께나 인쇄는 백과사전을 연상케합니다.

성경은 서양문화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요소니까, 크리스천이나 서양문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권쯤 소장할 만하지 않을까요? 크리스트교뿐 아니라, 이슬람교, 유대교의 역사에 대해서, 3종교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단, 개신교나 천주교 어느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나 번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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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6-26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지포인트가 뭐에요?????
바로 저같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책이군요!!!!근데 가격이,,,ㅎㄷㄷㄷ

BRINY 2010-06-26 10:38   좋아요 0 | URL
교육청 소속이라 1년에 일정액 복지포인트가 나옵니다.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이 있는데, 거기 알라딘도 입주해있는 시스템. 딱 포인트만큼만 책을 사자고 마음먹지만 반년도 안되서 다 써버렸습니다.

saint236 2010-06-2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지 포인트라. 혹시 공무원 아니면 군인이신가요? 저도 군대 있을 때 나오는 복지 포인트를 모아 한번에 긁었었는데 초반에는 복지 포인트 한도를 넘어가면 차감되고 나머지 금액이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것이 아니라 전부 신용카드로 결제가. 덕분에 덤탱이 한번 썼던 적이...

BRINY 2010-06-26 10:41   좋아요 0 | URL
웬지 복지포인트로는 비싼 책을 덥썩 사게 되더라구요.

saint236 2010-06-2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괜히 사서 후회할까 참는 중입니다. 죄송하지만 혹 포토리뷰를 써주시는 것은....^^

BRINY 2010-06-28 11:32   좋아요 0 | URL
포토리뷰는 좀 어렵겠습니다...
 
레세나 우먼 안티 퍼스피런트 데오드란트 - 여성용 150ml
유니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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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때문에 파우더 들은 제품은 못써요. 이 제품은 파우더가 안날리고 순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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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6-26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에 묻지는 않나요???

BRINY 2010-06-26 10:42   좋아요 0 | URL
문질러 바르는 것은 옷에 묻던데 이건 안묻어요.
 
로레알 이드라 후레쉬 올데이 하이드레이션 아쿠아 에센스(수분크림) - 50ml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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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도 구입했습니다. 여름엔 청량한 로레알 수분크림!(사실은 젤에 가까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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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3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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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결산을 하는 모습에 반성. 왜 나는 엥겔계수가 높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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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6-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재밌어요?????요시나가 후미의 책은 앞으로 물어보고 보려고,,,ㅎㅎㅎㅎ

BRINY 2010-06-16 10:50   좋아요 0 | URL
중년 게이커플의 먹고 사는 얘기인데, 거의 요리책 같아요.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도 그랬지만, 요시나가 후미는 요리를 만드는데도 먹는데도 일가견이 있나봅니다. 이 책은 얼마 지나면 중고로 나올 확률이 높으니까 좀 기다려 보심이 어떨까요?

세실 2010-06-2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 직접 하는건 별로이지만 사먹는건 좋아해요. 우리집도 엥겔지수가 높아요. ㅠ

BRINY 2010-06-21 11:34   좋아요 0 | URL
네이버 가계부 쓰는 데, 거기 가계부 공개하는 사람들 보면 4인가족도 제 식비보다 덜 나오더라구요.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사먹지만, 비싼 외식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장바구니 물가 자체가 너무 오른거 같기도 하고, 식대 다 대주는 직장이 아니어서 그런 거 같기도하고, 쌀이나 부식 얻어먹는 데가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

프레이야 2010-06-20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힛~ 예전엔 가계부 결산도 해보고 그랬는데
요샌 식비고 뭐가 결산은 통 안 하고 기입도 잘 안 하는 요런 불량주부..
엥겔계수 우리도 높을 거 같은데..ㅎ

BRINY 2010-06-21 11:35   좋아요 0 | URL
마트에는 주1회 가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평소 사는 식재료에 천연허브로 된 모기쫓는 겔 몇개, 물먹는 하마 몇개 등등 여름맞이 생활용품 샀다가 10만원이 넘어서서 허걱 했습니다.

순오기 2010-06-2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가계부 안 쓴지가 백만년은 된 거 같아요. 항상 마이너스 인생이라...ㅜㅜ

2010-06-22 0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2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2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2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10-06-2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옆지기가 해주는 낙지볶음 맛나게 먹고, 추가로 국수비벼 먹었답니다. ㅎㅎ
너무 과식을 한 탓에 자전거 타고 MTB했는 데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죽는 줄 았았답니다.

BRINY 2010-06-23 18:55   좋아요 0 | URL
지금 음식해주시는 분 있다고 자랑하시는 거죠?

마녀고양이 2010-06-24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리 만화가 제~~~~~~~~~일 싫어요.
읽고 있으면 배고프고, 제가 한심해져염.. 힝

BRINY 2010-06-24 16:00   좋아요 0 | URL
잠깐잠깐 읽기 좋더라구요. 만화에 나온 요리 따라해보겠다는 마음 따위 안먹은 지 오래됐어요 ^^
 

선생님! 선죽교에 핏자국 정말 정몽주 거에요? DNA검사 해보면 안되요? 

으응, 근데 그 핏자국이 진짜라고 해도 정몽주DNA샘플은 어떻게 얻냐?  

옛날 무덤에서 미이라 나오잖아요~ 정몽주 미이라에서 얻으면 되죠~ 

우리나라 미이라는 인공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관을 두껍게 만들고 관 주위에 석회를 두껍게 깔고 !@#$#$%^해서 자연적으로 미이라가 된거야. 지금쯤 정몽주는 흙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난 죽은 다음에 미이라로 만들어 달라고 해야지! 

너 미이라 어떻게 만드는 지 아냐? 죽으면 제일 먼저 썩는 내장하고 뇌를 먼저 꺼내고 방부제 채우고 발라서 만드는거야. 

내장하고 뇌를 꺼내요? 

내장은 배갈라서 꺼내고, 뇌는 콧속으로 작은 갈고리 집어 넣어서 잡아뺀대.  

우웩! 저 미이라 안할래요. 앞으로 코 쑤실 때 조심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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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6-1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분위기가 초등학교 같아요. 하하핫^^ㅎㅎㅎ

BRINY 2010-06-16 10:42   좋아요 0 | URL
올해 1학년이 특히 어린 거 같아요.

라로 2010-06-15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님을 샘으로 둔 아이들은 행복할것 같아요,,,ㅎㅎㅎㅎ
저도 최근에 300년만에 오픈한 관을 열어 본(이장하려고) 후손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는데
님이 그걸 고대로 말씀하시니(제가 참 모르는게 많아요,,,그거 들으면서 계속 정말요???이랬다는)제 수준이 딱 님의 학생들 수준,,,저도 미이라 안할래요~.ㅎㅎㅎ

BRINY 2010-06-16 10:46   좋아요 0 | URL
별로 행복해하는 같지는 않은데요^^;; 학급별로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구요. 똑같은 얘기를 해도 학급마다 반응이 틀려요. 저도 대학입시며 진도며 전국연합학력평가며 다 밀어버리고 저런 얘기만 하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습니다요. 그래도 몇명인가는 덕분에 국사가 재미있어져서 수능에서 국사를 선택하기로 했다는 학생들이 있어서 제가 행복하지요.

세실 2010-06-20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리얼한 BRINY님 ㅎㅎ 저도 미이라 싫어용!

BRINY 2010-06-24 16:01   좋아요 0 | URL
코 쑤실 때 조심해야겠어요라는 말을 할 때 애들 표정이 더 리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