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만화 중고 서점 사이트

http://www.kcomics.net/

http://manhwaplus.com/shopbook/index.php

http://mana-mana.co.kr/html/

http://www.joonggomana.co.kr/html/

http://gt.zoa.to/gta/02_ManHwa/comics.htm

http://www.dankaka.com/

http://www.manhwavill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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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8-06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고 싶은 것:유시진, 김진, 팔운성...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놀고] 25-35를 겨냥한 만화잡지, 허브

심한 뒷북입니다만, 명색이 만화담당자로 만화계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다락방에서 기어내려왔습니다. 얼마 전, 아니 지금까지도 꾸준한 팬층을 확보한 만화계간지 <오후>가 출판사인 시공사측의 발표로 폐간되었습니다. 시공코믹스쪽 사업은 완전히 접는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인데요, 앞으로는 어찌 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무척 서운한 일입니다.

<오후>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아마도 팬층이 잘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0년대에는 <르네상스>, <나나>, <댕기>로 그야말로 순정만화의 꽃이 활짝 피어낫습니다. 그 황금기에 생겨난 저같은 독자들은 2000년대엔 별 갈 곳이 없었습니다. 단행본쪽 사정이야 많이 좋아져서 보름 전에 출간된 시리즈물이 번역되어 나오기도 하고, 희귀 단편선같은 것도 이젠 해적판이 아닌 정식판으로 구입할 수도 있게 되었구요. 간혹 <비쥬>, <슈가>등을 빌려보기도 했지만, 내 나이는 들지만 잡지의 나이는 들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씁쓸해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던 차에 돌풍을 몰고 나타난 <오후>. 동인지에서 시작해 대중적인 작가로 거듭나고 있는 요시나가 후미, 작품 하나하나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완결을 위태롭게 바라게 되는 유시진, 점차 자신만의 왕국(?)을 넓혀가는 권교정, 어딘가 어색할 것 같지만 나름대로 친근한 조합의 트로이카. 이들 때문에 <오후>를 애독한 분들이 아마 태반일 것입니다. 다시 연재할 공간을 잃은 이들을 어디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제 옆자리에 앉은 문학담당자인 박모씨가 갑자기 중얼거렸습니다. "XX씨, 커브알지 커브." "네? 모르는데..." 도대체 '커브'가 무엇일까. 오늘 오전에서야 김진씨의 오래된 신간(?) 한 권을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 허브! 이놈의 사오정!"

허브(www.c-herb.net), 김진, 박연, 김혜린, 한혜연씨 등의 작가들을 둔 곳으로, 새로이 25-35세를 겨냥한 만화잡지를 낸다고 합니다. 김혜린씨의 <테르미도르>를 멋진 양장본으로 낸 곳이니만큼, 단행본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낼 것 같구요. 어제날짜로 김진씨의 예전 작품 <밀라노 11월>이 2권짜리로 출간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정기구독 이벤트 등을 벌이는 것을 보니, <오후>의 초창기가 연상되어 문득 애정어린 걱정을 하게 됩니다. 작년 씨카프 만화박람회에서 <오후>가 처음 선보였을 때,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즐거웠다는 <오후>편집진들의 후기를 보며 덩달아 즐거웠더랬지요. <허브>가 앞으로 어떤 잡지로 평가될지, 중견작가와 대중이 활발하게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지, 즐겁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만화팬들의 기억에서 오래 지워지지 않을 만큼 장수를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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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8-06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계셨더랬습니까? 제가 허브를 방생했건만...

BRINY 2004-08-06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말입니다. 동생한테 서울서 허브를 공수해오라고 시켰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무지 피곤합니다. 일주일내내 컴만 들여다보고 있는 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골드코스트에 도착했을 땐 이미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서퍼즈 파라다이스로 불리우는 그 유명한 골드코스트도 계절이 계절인지라 썰렁했고, 게다가 바닷바람이 왜그리 부는거야. 두꺼운 옷을 별로 챙겨가지 않았기 때문에, 있는 옷을 다 껴입었다. 티셔츠-스웨터-박스형 셔츠-비옷 겸용인 얇은 롱 재킷. 그래도 추웠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에 친구와 나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바닷바람이 불지 않는 다른 곳은 우리나라 가을날씨였다. 저녁을 먹은 후, 해안가 작은 놀이공원에서 번지점프 하는 거 구경했다.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호텔 주변엔 고층 호텔들이 즐비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보이는 옆 호텔 수영장이 멋졌다.

둘째날은 관광 목장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관광목장 구경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봤지만, 난 무척 재미있었다. 목장으로 향하는 차내에서, 점심 식사를 양고기 스테이크로 할 건지, 소고기 스테이크로 할 건지를 정했다. 호주에 왔으니 양고기를 먹어보는 게 좋겠지. 도착 후, 마차를 한번 타보고, 바로양털깍기 쇼를 봤다. 우리 말고도 단체 관광팀이 많았다. 우리보다 훨씬 규모가 큰 팀들이었다. 덕분에 가이드들이 나서서 다 자국어로 통역을 해줬다. 양들은 생각보다 한참 컸다. 정말 저 뿔에 받히면 목숨이 위태롭겠다. 관광객들 중, 우리나라 아저씨와 일본인 아저씨가 직접 체험 코너에 나가서 목동들과 호흡을 잘 맞춰, 나머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쇼가 끝난 후, 직접 앞에 나가서 양들을 만져봤는데, 양털의 북실북실함이 대단했다. 겉으로는 지저분해 보이던 양들이지만, 털 속으로 손을 넣어보니 북실북실한 우윳빛털이 아주 두텁게 나 있었다. 감격~. 양털 깎기 쇼 다음에는 양몰이 시범. 목동들의 생활과 채찍 묘기 소개. 홍차 대용이라는 나뭇잎 차를 받아마시고 핫케익을 먹었다. 그 차가 꽤 맛좋아서 나중에 시내 편의점에서 한통 샀다. 그리고 야외식당에서 양고기 스테이크로 점심먹고, 코알라가 있는 미니 동물원에 갔는데, 코알라는 졸린 눈으로 잠만 자고 있어서 실망. 

오후에는 시월드에 갔다. 호주까지 와서 후룸라이드랑 롤러코스터를 타고 입체영화를 보다니. 그것보다는 시월드이니만큼, 돌고래 쇼랑 수상스키쇼가 멋졌다. 

저녁식사 후에는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잠시 시내를 둘러봤는데, 서핑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했다.  호주는 양털 스웨터가 유명하다고 해서, 특산품 가게랑 스웨터 가게 몇군데 들러봤다. 그러나, 유명하다는 무늬(페이즐리 무늬 비슷한 거)는 젊은층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친목회에서 오신 분들은 저녁이면 쌀쌀하니까 그걸 사셨지만. 가이드북에 나온 예쁜 무늬 스웨터를 취급하는 가게는 역시나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다음날은 다시 새벽같이 호텔을 떠나 비행기로 시드니행. 전체적으로 골드코스트는 철지난 피서지라 기대에 못미치는 인상을 남겼다. 시드니에 기대를. 이 때는 비행기 안에서 뭘 했더라. 너무 아침이라 또 졸다가 시드니에 도착한 거 같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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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고는 하지만, 밤1시까지 케이블TV를 봐서 큰일이다.
5시 귀가-오자마자 엎어져서 잠시 숨을 돌리고, 청소나 세탁을 하고, 저녁을 먹고 치우고 그다음부터 계속 TV삼매경이다. 예를 들어 어제같은 화요일이라면, 오후 8시부터 트릭-CIS 시즌4-10시 뉴스-투니버스-Dr.고토의 진료소-동물의 의사선생님까지 스트레이트로 TV시청. 이러니 탁자에 책을 몇겹으로 쌓아둬도 잘 손을 안대고, 컴도 잘 안켠다. 하긴 아침9시부터 오후4시까지 컴만 보고 있으니, 더 이상 컴 모니터를 볼 맘이 없기도 하다.


[Dr.고토의 진료소]는 메디TV에서 하는 일본 드라마. 전부터 평판이 좋길래, P모박스에서 동영상을 받아보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는 [뭐냐~ 결국 뻔한 최루성 얘기 아니냐, 저 주제가도 뭐라고 하는지 가사도 잘 못알아 듣겠고 짜증난다]였다. 그래서 안봤는데, 요즘에 다시 보니 꽤 괜찮다.

설비도 제대로 없고, 유능한 의료스탭도 없는 외딴 섬 간이진료소에서 암 환자 수술을 하다니, 아무리 병이 아니고 사람을 보라지만, 저 의사 너무 감정적 된 거 아니냐, 지가 신의 손이라도 가졌냐? 의사에겐 상식이 필요한 거 아니냐?하고 중얼대던 나도, 어제 8회를 보면서는 올해들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척과 지인의 얼굴이 떠올라 Dr.고토랑 같이 울었다니까.


고토와 아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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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미

동생이 제작한 [스피어즈]란 만화영화의 포스터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만들어본 이미지이다. (그런데 막상 동생은 전혀 몰라준다-..-a)

찰떡 아이스 광고처럼도 보이지만, 이세계의 자신과 교류하는 햄스터 뽀야미라고 작자는 생각하고 만들었다. 스스로 퍽 맘에 들어하고 있다. 포토샵 시험에 자유창작 부분이 없는 게 한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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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8-03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귀여워요. 근데 떡방아 있음 좋을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