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찍은 내 모습이다. 나 스스로는 볼 수 없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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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시간
지난 주 금요일인가 종례시간에 반장이 디카폰으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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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시간2
이 각도는 어디서 찍은 거란 말인가? 종례사항이 길어지면 늘 나오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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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시간3
애들이 소란하고 주위산만해지면 나온다. 교편으로 칠판 두드리기.
전에 있던 학교 학생과에서 선물(?)받은 특제 교편. 음향효과가 죽여준다.
치켜들기만해도 귀를 막기 시작하는 몇몇 녀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다가 사진을 찍고 있던 반장과 체육부장 발견.
촬영저지에 돌입했지만, 이미 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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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수련회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로 수련회 다녀왔다.
수련회 둘째날 학급 기념 촬영하기전 대기 시간에 애들이 찍은 사진.
수련회 지도사들에게 위탁교육을 시키다가 아이들을 만나 반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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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 저편
여기도 찍혔네? 뭐랄까...우리반에서 가장 나를 곤란하게 만드는 도영이. 결코 나쁜 의도가 있는 건 아니지만, 수시로 애를 먹이는 덜 떨어진 녀석.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혀놓으니, 더 어려보이네.
<추가>
수련회 마지막 날 점심을 먹고 올라오면서 엘리베이터 홀에서 마주친 9반 채윤이가 찍은 사진. 순간 포착을 잘 한다나. 순식간에 디카를 들이대서 피할 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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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친구가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