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써야하는 책 2권을 읽느라 읽고 싶어도 참았던 책.  요즘 서평쓰는 중압감이 조금씩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그냥 편하게 읽어도 되는 이책이 참 좋다.
   제목답게 참 아름다운 책이다.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의사가 많다는 건 아직도 우리사회가 아름답다는 것~~~~
   생사가 오락가락 하는 내 아이를 뒤로 한채, 출근해서 남의 아이를 수술하는 아빠의 마음은 참 슬프겠다. 또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남의 아이 아빠를 보는 심정은......
   대부분  해피앤딩인 이 책이 그래서 더욱 맘에 든다.

 

  가끔 내가 정신이 이상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발작을 보이는 증세...아이들에게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른다. 규환이가 표현하는 '헐크'가 되는것. 규환이 여자친구가 졸업하는 규환이이게 "너는 왜 여자애들보고 헐크라고 하니? 이제부터 그렇게 부르지마" 하는 편지를 보고 순간 뜨끔했다. 모든 여자들이 엄마같이 변한다고 생각하나보다...어흑.....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잡자.  늘 평온한 엄마가 되자......에궁 육아는 정말 힘들어.

 

보림이 학원문제로  요즘 고민을 하는지라 이렇게 새벽에 잠이 깨어 이러고 있다. 남들처럼 마음을 비우고 느긋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난 왜 이리도 안절부절 하는 걸까? 성적이 안나와서 고민, 아이가 안쓰러워 고민, 지금 잘 다니고 있는건가 하는 고민........에궁 힘들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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