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리 먼길을 출퇴근하며
나의 가장 큰 친구는 '자연'인것 같애..
나이가 들수록(ㅎㅎㅎ) 자연이 점점 좋아지고 궁금하고 그렇드라구...
지나다 문득 이쁜 들꽃을 발견하면 핸드폰에라도 찍어서 후에 식물도감을 뒤적이게도 되고..
이름모르고 40년 가까이 살아온 어릴적 추억이 느껴지는 나무를 보면 그 나무 또한
내 지적호기심에 불을 당기곤 하대...
주체할 수 없는 뱃살땜에 헉헉 거리며 올라간 산성의 바람도..
그저 바람이 아닌..그 무엇이 되는 것..
그게 내 삶의 깊이가 되기를 바랄 뿐이지...
어제는 오랫만에 얼굴봐서 많이 반가웠다..
행복은 만들어가는거구 웃는 얼굴에 복이 온다니...
선옥이 너 이쁘게 웃는 얼굴로 해서 복이 오리라 믿어본다...
나도 늘 그렇게 살려구 하지..
많이 웃으며 많이 사랑하며...
때로 힘들면 그렇게 생각하려구 하지..
이게 뭐 그렇게 오래 가려구...그렇게 말야,,
내 삶을 지탱해주는 참 많은 부분이 아이들이지만,,,
어쩌면 그건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어떤 힘..그것이어야 할지 모르겠다,,,
지혜롭게 살고프다....
명절에 여자들 많이 힘들다는데
텔레비젼 삼매경에 빠져서 리모콘과 씨름하는 남자들도 만만치않게 힘들다대..정신적으로,,ㅋㅋㅋ
좀 가볍게 해주자...
울 신랑,,또 보림,규환 아빠...
까지꺼...하루만 참아주자 하면 내 한달이 편하다는 것을...그걸,,실천하며 살고프네..
행복한 명절 빌며...안녕!!!
<친구야. 이름만 불러도 마음이 찡해오는 친구야. 네가 힘들어할때 휴식처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도움이 못되어서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