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멀지않은 단재교육원으로 아침 8시 30분에 출발~ 오후 5시까지 꼬박 7시간동안 강의를 들었다. 주제는 <교육혁신 특별연수> 충청북도도교육청 산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제는 6급, 오늘은 7급, 내일은 8,9급까지 듣는 교육이다. 교육감님이 살아계셨다면 인사말씀 하셨을텐데..... 부교육감님이 환경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사무관이 혁신과 공직자의 자세, 유한킴벌리 인력개발부장 안석혁님의 혁신 조직문화조성-유한킴벌리 혁신사례 강의가 있었다.
혁신이란 묵은 제도나 방식을 고쳐서 새롭게 하거나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행정관행을 조직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이 일선 지방공무원에게도 바람을 일으킨다.
인상적인 강의는 역시 외부강사의 강의~ 패러다임이란? 사물을 보는 관점이나 사고의 틀을 말한다. Paradigm - 세상(사물)을 보는 시각, 정신적 지도, 사고의 틀, 고정관념, 편견, 관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위이고, 직원가치 Top 5기업중 1위라니 대단하다. 과감한 혁신과 직원의 복지, 평생학습에 중점을 둔다니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한듯 하다. 더군다나 정년이 55세까지 보장된다니 안정된 분위기에서 직장생활을 할수 있겠다.
열심히 듣는 (?) 와중에도 
진중권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의 2/3를 읽었으니..... 미술과 수학의 만남, 미술과 과학의 만남, 패러다임의 전환이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즐거운 책이다. 진중권의 박학다식함에 놀라고, 그림을 보는 시각의 다양성에 또 한번 놀란다. 아 독서의 즐거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