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3학년 - 교과서를 만화로 공부해요
이범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수학, 과학에 약한 반면에 국어, 영어등 어학은 강하다.  큰 아이는 3학년인데 확연히 싫고 좋고가 들어난다. 영어는 제일 좋고, 사회도 쉽고, 국어도 쉬운데 수학은 하기 싫고, 과학은 어렵단다.  어떻게 해야 쉽게 이해를 할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는데 도서관에서 교과서와 연계한 만화가 눈에 띄었다.  요즘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하니,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얻을수 있겠군.  도서관에서 과학, 수학, 사회를 빌려다 주니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다. "엄마 저 계속 읽고 싶으니 사주세요" 결국 국어까지 네권을 사주었다. 과학이 제일 재미있다니 성공~

7차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물질, 자석놀이,공기, 온도, 날씨, 초파리, 식물, 빛, 지구와 달, 소리내기 등 3학년 1, 2학기를 망라하여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소개해준다. 물론 중간 중간 코믹한 내용들이 믹스되어 나오지만, 요즘 유행하는 일부 만화의 저속어는 눈에 띄지 않는다.  단원이 끝난후에는 무엇을 배웠나요 하며 요점정리로 문제도 나오니, 풀게 하면 책을 잘 소화했나 확인도 가능하다.

우리 어릴적 수법인 무조건식의 암기보다는 이런 류의 만화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접한뒤 교과학습이 이루어진다면 조금은 수학, 과학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흥미유발도 되겠다.  우리네 어릴적에 이런 만화책을 볼수 있었다면 공부가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만큼 이 책은 딸도 재미있어 하고,  7살짜리 규환이도 흥미를 갖는다. 음 만화의 효용성 극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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