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중인 충북젊은 작가들의 '찾아가는 문화행사' 젊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아이디어도 톡톡 튄다. 저 반쯤 벌리고 있는 섹쉬한 입술.... 그 위에는 수염이 났다. 남자야, 여자야....가운데 놓인 것은 실크플라워인것 같다.
문화적으로 소외지역인 군단위 도서관을 순회하다가 마지막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이 뛰어난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연것이다. 처음에는 3, 4층에서 하기로 하였다가, 부담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게 하자는 취지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오며 가며 신기한듯 쳐다본다~ 젊은 이들의 반응은 '참 좋다, 신선하다, 도서관의 딱딱한 분위기가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나이 든 분들은 ' 정신 헤깔리게 저게 뭐야 대체. 작품도 아닌것 같네...지저분하고' 이렇게 생각이 틀릴수가.....
나는? 뭐 맘에 든다. 근데 저 컴퓨터 검색대위에 밑으로 내려오게 만든 흰색 천들의 도열은 무슨 의미인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