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 배리어 프리 시리즈
김은경 지음, 신재명 그림 / 사회평론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에게 쉬운 위인전을 읽도록 하여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고른 책이다. 물론 큰 꿈을 품기를 바라는 엄마의 속마음도 들어있다.

루스벨트하면 미국의 26대 대통령이고 소아마비, 세계대공항, 뉴딜정책이 떠오른다. 요즘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뉴딜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부록으로 나온 뉴딜정책, 세계대공황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위인전을 읽어보면 공통점이 어릴적 부모의 관심과 교육열이 높았다. 루스벨트의 어머니도 여섯살이 되기전에 읽기와 쓰기를 어머니로부터 직접 배우고, 가정교사들에게서 역사, 지리, 수학, 과학, 외국어등을 배웠다고 하니 지금이나 그 당시나 교육열은 대단하다.

명문 하버드대를 다니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부통령 후보에 올랐던 루스벨트에게 소아마비라는 큰 시련을 겪는 일이 일어났지만, 부인과 큰아들 제임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대통령이 되어,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2차 세계대전에서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루스벨트는 장애인이라는 큰 제약 속에서도 훌륭한 대통령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는, 늘 불쌍한 사람,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 덕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분량이나, 내용이 쉽게 써 있어서 초등학교 2학년 정도가 읽기에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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