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행사가 끝났다. 제1회 충청북도평생학습축제~  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중간에 윗분들의 트러블(?)로 축소에 축소를 거듭하면서 충북도내 평생교육기관 수강생 작품전시회, 평생교육자료관,  평생교육종사자 연수, 비즈, 한지공예, 리본공예, 수지침, 종이접기 체험관 운영 ~  일정도 4일이었다가 3일로 끝을 맺었다. 덕분에 고생을 좀 덜했다. ㅋㅋㅋ

아줌마가 되어가고, 이제 좀 지칠만도 한데 내 성격은 늘 새로운것을 좋아한다. 남들은 타 기관에서 새로운 행사를 하는 지라 피곤해 하지만 난 즐거웠다.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행사를 진행하니 아침에도 여유가 있고, 오후에도 일찍 파하니 오히려 퇴근이 빠르다.

글구 가장 중요한건...내가 중견사서라는 것.... 그동안 신규 사서들이 10명 정도가 들어오고, 기존의 후배들까지 합하니 와우!~ .  나도 그랬었나 싶을 정도로 날렵하게 움직이는 후배들을 보니 즐겁다. 선배가 시키면 시키는 데로 하루종일 전시회 담당 코너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서 있다.  내가  조금만 움직이는 기척을 해도 알아서 척척~ 

모든 행사가 그러하듯 행사준비로 힘이 들지만, 막상 행사가 시작되면 별로 할일이 없다. 그리고 끝나고 나면 고생했던 것들이 가물가물 해진다. 남는 것은 허탈뿐 ~ 이제 남은 일은 주부독서회 문집 '상당의 글향기' 발간할 일 ~ 한숨좀 돌리고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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