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환맘

제   목     즐거웠던 할머니들의 공연~
안녕하세요?
지난번 부모님 참관수업때는 상담을 하지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체육시간, 유아교육시간, 영어시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동글이의 여행' 구연하신 모습은, 전문 동화구연가 같았습니다. 진짜~
규환이가 제 편지를 받지 못해서 좀 서운했겠어요. 미리 써놓을껄......
다행히 규환이는 괜찮다고는 했지만.....
규환이의 고칠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수업태도가 불량하던가, 말썽을 피우거나 하면....

오늘 규환이가 할머니들이 '꾀많은 토기' 인형극을 해주셨다고 참 좋아했습니다.
할머니들이 하셔서 더 친근감이 있었나봐요.
"엄마 제가 오늘 인형극 말해줄께요" 하면서 입에 웃음을 한가득 머금고 흉내를 잘 냅니다.
호랑이, 토끼, 소, 나무......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도 잘 설명해 주고. 참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먹울먹 하더니 울음을 터트리네요.
선생님이 오늘 인형극을 잘 들어서 '자람이 카드'를 2장씩 주신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떠들어서 선생님 마음대로(?) 취소 하셨다고..... 선생님은 선생님 마음대로만 하신다고...하면서..... ㅋㅋ
가끔 저도 규환이의 논리정연(?)한 오버하는 말에 말문이 막히거든요.
제가 농담으로 "규환이는 매일 말썽만 피워서 자람이 카드가 2장밖에 없는거지? " 하면서 놀렸더니 좀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괜히 미안하네요.
늘 아이들과 함께라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시죠?
아자 아자~ 내일도 체험학습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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