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환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까르푸에 갔다. 규환이는 역시나 게임기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보림이는 바닥에 앉아 독서삼매경~

이곳 저곳 구경하는데 매직콘을 선전한다. 단돈 7,000원. 와우~ 싸네. 비디오를 보니 이것저것 뚝딱 만들어진다. 옥수수로 만들었으니 인체에도 무해. 물만 묻히면 되니 더러워질 염려도 없다. ㅋㅋ
큰 선심쓰듯 하나 사고, 보림, 규환이를 부르니 매직콘을 먼저 보고는 야~ 소리를 지른다. 덕분에 오늘은 사달라고 떼쓰는일 없이 무사히 까르푸를 빠져 나왔다.

집에 오자 마자 신문지 깔고, 물 묻히고 둘이 조용히 무언가를 만든다. 규환이는 공룡이랑 자동차, 보림이
는 예쁜 꽃이랑 팔찌, 정원도 만든다.  정말 뚝딱 만든다. 엄마는 책 보면서 바구니 만드는데, 보림, 규환이는 설명서도 필요없다. 그저 상상력으로 만든다. 엄마는 상상력이 제로~
금방 멋진 작품 완성~ 보림이는 내일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면서 좋아한다.  
ㅋ 이렇게 작은것으로도 기뻐하다니. 보림, 규환이의 순수함과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알 라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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