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칼의 노래 - 아름다운 휴머니스트 강금실
김정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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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엄마들은 꿈을 꾼다. 내 아이는 판사, 의사를 만드리라.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중학교, 고등학생이 되어 가면서 꿈은 점점 현실화되지만 아직은 아이가 어린 관계로 마음껏 꿈을 꾼다. 
  꿈은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심어줄 모델을 찾던 중 바로 '이 사람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금실 장관을 보면서......
  이 책은 강금실 장관이 감명 깊에 읽었다는 김훈이 쓴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칼의 노래'에서 제목을 따온 듯 하다.  제목이 강장관과 잘 어울렸다. 법조인이기는 하지만 예술가 못지 않은 춤에 대한 열정.
  우리나라 엘리트 코스만을 걸어왔지만 공부밖에 모르는 범생이들과는 달리 강장관은 자유분방한 사고방식, 진지함, 여성스러움이 더욱 매력적이게 한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장정일 변론을 맡았을 때의 Cool한 사고, 춤을 좋아하는 휴머니스트, '여성성'을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장점화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 최고 권력(?)에 있지만 권력에 연연해하지 않기에 더욱 멋진 여인......
  정신과의사 김정일이 쓴 책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그녀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전문가적인 식견에 감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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