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주는 아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사계절 저학년문고 26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 / 사계절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고 요즘 컬러로 된 만화책만 읽어 읽기 어려워 할줄 알았는데...의외로 쉽게 읽는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엄마 이 책을 쓴 사람 (괜찮아)를 쓴 사람이예요(고정욱)' 한다. '그래 고정욱선생님이 작가인데 이분도 어릴적에 소아마비에 걸려서 다리가 불편하시단다. 그래서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셨어.장애아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시려고'

나름대로...딸아이는 줄거리도 이야기해주면서, '나도 불쌍한 친구 있으면 도와줘야지...' 한다..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성격교정은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생긴다. 이렇듯 장애아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같은 좋은 책이 많이 출판되어 장애아도 우리와 똑같은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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