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도서전시회에서 얼떨결에 사인받고 얻은 책.
너무 감성적이고,
너무 포장되어 있을거라는
선입견이 완전히 무너지는 에세이다.
그동안 참 의식적으로 피했던 '백치애인'을 비롯한 책들이 읽고 싶어진다....
나는 과연 마흔에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29번째) 완득이

궁금증에 읽게 된 책.
똥주샘의 욕의 수위를 조금만 조절했으면 더웃 멋진 모습이었을텐데.....
오버하는 욕과 말투에 살짝 질리기도 한다. 이런 샘이 있을까?
완득이의 성장소설이며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이 책.
마음 아파서 눈물 나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도 나는 책이다.
재미있네.
30번째) 시크릿

베스트셀러이기에 읽게 된 책.
베스트셀러는 꼭 읽어야 한다는 직업의식이 발동한다.
'당신은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되고, 하고, 얻을 수 있다'
'비밀이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
종교도 이와 비슷할듯.....
강한 믿음, 마음의 힘은 큰 힘을 발휘할 듯.
31번째) 나는 달린다

한때 마라톤동우회 가입을 망설인 적이 있다.
튼실한 허벅지에 비해 유난히 가는 발목으로 인라인 탈때도 발목이 아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에 자신은 없지만 가끔 달리면 참 행복함을 느낀다.
1년에 37킬로그램을 뺏다고 해서 이 책을 선택한건 아니다.
그저 삶의 철학을 배우고 싶었다. 물론 보너스로 다요트도 되면 좋고~~
'너희가 책이다' 에서 맘에 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