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인체 이야기 - 권오길 선생님이 들려주는
권오길 지음, 박종호 그림 / 애플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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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물학자로 유명한 권오길교수의 책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인 유명한 저자의 책은 어린이책 임에도 믿음이 간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몸 구석구석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루와 삼촌의 에피소드가 곁들인 두쪽 만화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인체에 대해 이해를 쉽게 해준다. 대부분이 6학년 교과서와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다룬다는 친절한 소개도 되어 있어 교과에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자주 병에 걸린다는 설명을 곁들인 우리몸의 마지노선 면역, 1차, 2차, 3차까지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니 고마운 세균들이다. 사람의 침, 땀, 콧물로도 세균들을 죽인다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점액. 침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재미있다. 뼈나 이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이고 상처를 치유하는데도 있어야 하는 비타민의 중요함, 우리몸의 수위실 간, 난 해본적이 없지만 축구공으로 썼다는 돼지오줌보와 방광이야기, 생식기까지 다양한 우리 몸을 다룬다.  그 외에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눈, 코, 귀, 혀, 피부, 입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만화로 먼저 설명해주고, 쉽게 풀어 우리몸에 대해 알려주어 별 거부감없이 읽힌다. 대부분이 6학년1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하니, 5학년 딸 아이도 선행학습을 하게 되었다. 제목처럼 놀라운 이야기는 아닌,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간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을 쉽게 접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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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2-06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쾌도 홍길동 읽으면서 쓰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아 장근석 왜이리 멋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