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엄마 2004-03-11
안녕하세요? 첫아이를 1학년 입학시킨 엄맘니다. 첫아이 입학시키고 약 10일이 지났습니다. 1월생이라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보내기 전에 수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그래도 따라 올만 하니까 취학통지서를 줬겠지... 한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입학을 시켰지만, 천성이 워낙 물러터진 놈이라 한시도 맘을 못 놓습니다. 게다가 입학한 초등학교는 독서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랍니다. 어려선(적어도 5세까지는) 책을 좋아한 편이었는데, 동생을 본 후 제가 읽어 달라고 메달리는 책을 여러번 뿌리쳤더니 지금은 책에 흥미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책좀 읽히고, 글쓰기를 좀 잡아 볼까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강좌에서 '아동독서지도사'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 때는 집에 가서 아이한테 꼭 실습해 봐야겠다고하고 막상 아이와 책을 읽고 배운데로 하려해도 잘 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세실님의 서재를 알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 종종 방문해서 많은 정보 얻겠습니다. 저 같은 초등학교 신입생 엄마를 위한 정보를 좀 부탁합니다. 오늘도 집안 청소는 뒤로 하고 학교에 가서 열심히 청소 하고 왔습니다. 유익한 정보 부탁합니다.(책, 학교생활정보등등...) 다음엔 좀더 격식을 갖춰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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