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구판절판


심리학자 레비츠키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능력 차원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평가할 때도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정의할 때 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기 떄문에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도 동일한 차원에서평가하게 된다. 반면에 자신을 정의하는 데 있어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 때도 동일한 차원에서 본다. .....(중략)... 결과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평가나 내용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기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드러낸다. 그러니 자기 주변에 남을 헐뜯는 사람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주변 사람이 실제로 남을 헐뜯는 사람이어서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이 남의 허물을 습관적으로 들춰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에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고 자기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까이 해도 좋다. 그 사람은 누구와 있어도 상대방의 장점부터 보기 떄문이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옛말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셈이다.-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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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나이트클럽
무라카미 류 지음, 이정환 옮김 / 샘터사 / 1999년 10월
절판


발견과 개발이 되풀이되는 현장에 있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의문인데 그런 현상들은 인류의 지혜에 의해서 개발되었다기보다는 미리 시나리오가 설정되어 있고 우리는 그 시나리오를 따라서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는 느낌을 받게 돼.-204쪽

이탈리아는 모든 것이 미완성이야. 친자노(이탈리아산 포도주의 일종)의 달콤한 향기와 50년대 팝송의 굴곡이 없는 곡조,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관능은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달도 마찬가지야. 보름달이 되기 하루나 이틀 전의 모습이야말로 최대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어.-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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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구판절판


나는 책이 든 상자를 보관하는 뒷자리로 가서, 보지도 않고 아무것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 들었다. 이 상자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책이 삼사십 권 가량 들어 있었다. 모두 백번이라도 다시 읽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읽을 때마다 더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것을 뽑아 드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손님)-90쪽

말을 타는 여자가 계속 말 위에 앉아 있다 보면 밭장다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열이 강한 여자는 계속 남자를 안기 때문에 어깨가 묘하게 둥글둥글해지는 법이다. 일종의 직업적 기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그런 기형 가운데는 가장 고귀한 것이다. (손님)-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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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 - 인간의 고뇌와 심층심리의 탐구를 시도한 작품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박형규 옮김 / 누멘 / 2010년 6월
절판


우리의 주인공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단 5분 동안도 깊이 잠들 수 없었다. 마치 어떤 장난꾸러기가 나뭇가지를 침대에 흩뜨려 놓은 것 같았다.-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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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Esquire 2011.11
에스콰이어 편집부 엮음 / 가야미디어(잡지)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이 기회에 에스콰이어 장바구니에 담는 여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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