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를 위해서 모판에 흙을 담아야 한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600개의 모판에 흙을 담았다.
어제는 어머니와 550개를 했는데 작년에도 600개를 했었기에 모자른 흙을 공사중인 집 마당의
흙을 퍼와서 오늘 오전에 동생과 50개를 마저 채웠다.
집 주변에 의자 대용으로 플라스틱 케이블 뭉치를 깔고 앉아서 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에 온 몸이 쑤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작년보다 낫긴 했지만.
황사가 꽤 심했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일을 했더니 콧물이 질질. 계속 흙냄새가 난다.
오늘도 여전히 황사로군. 어제보단 옅어졌지만.
아는 분과 메신저에서 대화하면서 대학교는 황사로 휴교령같은 거 안내리나란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