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들깨를 벨 밭을 향하기 전 낫을 챙기면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 봤다.
오오- 거리면서 사진 찍었다.
내일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일을 했다.
땀을 흘릴 때 무척 기분이 좋은 상황이 있는데 어제의 여파로 아프긴 했지만
어쨌든 그 상황을 맞이해서 열심히 했다. 내일 일어날 수 있던 없던 간에.

그래서 난 하늘이 좋다니까.
이름에도 하늘을 지니고 살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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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9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어요^^

▶◀소굼 2005-10-09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언제나 그렇듯..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졌어요: )

날개 2005-10-09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군요....!^^

▶◀소굼 2005-10-0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