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이 터진건가...이것만 쓰고 입 다물어야지.
헤드윅-조승우에 대한 페이퍼를 보고 와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조승우를 좋아했지?
누군가 조승우를 좋아해서 따라 좋아한다고 했던 게 최초의 이유였던 것 같다.
그리고 지킬&하이드의 단촐한 동영상을 보고 그랬고.
내가 왜 스타워즈를 좋아했지?
어릴 때 분명 그렇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스타워즈였는데
아마 스노우캣의 영향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노우캣을 좋아하는데 스노우캣은 스타워즈를 좋아해.
그럼 나도 나도.
누군가의 간섭?이 없이 먼저 좋아하는 그런 것이 나에게 있었던가?
그래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김태희나 문근영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떤 땐 정말 심각하게 '따라쟁이'에 대해 혐오를 드러내니까.
유행도 싫어하고...
헌데 사람이란게 영향을 주고 받고..뭐 그런거니까..
너무 고민할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네.
아하하...시간 잘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