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버스에서 잃어버린 듯 하다.
아침에 찾으려고 보니 없더라.
아침버스를 타서 기사님께 얘길해뒀지만 신고들어온 것은 없다고 한다.
정오무렵에 전화가 왔다.
지갑을 찾았고 모다방에 맡겨둔다고.

2시간 일찍 퇴근해서 촉박한 가운데 지갑을 찾았다.
다방에선 보답으로 커피를 사라고 했는데
미안하게도 그럴 수가 없었다. 2분 뒤에 내가 탈 버스가  오기 때문에.

지갑을 찾은 사람은 어떤 식당 옆에서 찾았다고 한다.


물론 찾아준 분께 고맙다.

헌데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식당옆에서 찾았다면 식당에 맡기던지 아니면 직접 나와 만나는게 좋지 않았을까?
왜 다방까지 가서 맡겼는지...
좀 전에 전화를 다시 했더니 다방에 사례는 했냐고 묻는다.
사실 사례는 찾아준 분께 해야하잖은가. 그렇게 물어볼거면 직접 나와 만났으면
사례를 했을텐데.

지갑안에 없는 것은 돈과 주민등록증과 교통카드.
돈과 교통카드는 그렇다 치고 주민등록증은 타격이 크다.

현재 한국의 주민등록증에는 개별적인 인식번호가 없는 걸로 안다.
분실이 되고 재발급을 받는다고 해도 아마 분실된 주민등록증도 유효하다는 것.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주민등록증도 분실신고를 할 수 있더라.
읍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재발급 받으란다.
신고를 받는게 아니고 오천원 내고 재발급 얘기만 하는거다.
신고기능은 말 뿐이다.

절대 절대 잃어버리지 말란 얘기다.

오늘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지갑덕분에 깨졌다.
아침에 우울해서 몇년동안 먹지 않았던 소주를 저녁에 먹을까 생각을 했다.

체크카드와 운전면허증이 그대로 들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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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3-04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 오늘도 서재질 쉼.. 주말에 불태우던지-_-

▶◀소굼 2005-03-04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가.학생증도 잃어버렸다.

물만두 2005-03-0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학생증 재발급받으셔야겠네요 ㅠ.ㅠ

▶◀소굼 2005-03-04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학하는 내년에나...

울보 2005-03-0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분이 정말로 별로시겠네요..
요즘 많이 바쁘신 모양입니다,,,
너무 상심마세요..
신고 하시고 재발급 받으세요..

울보 2005-03-0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벤트 자정에 하자고 하네요..
하날리님 서재에 가보셨나요?

▶◀소굼 2005-03-04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하날리님 서재 체크 완료:) 고맙습니다.

아영엄마 2005-03-04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든 거 없어진 지갑이라니.. 지갑 찾고도 기분이 안 좋으시겠네요. 에궁...

▶◀소굼 2005-03-0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그러고 보니 초콜렛 먹는걸 잊어버렸어요-_-

nugool 2005-03-05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나저나.. 주민등록증은 뭐하러 가져갔는지.. 나쁜사람같으니라구...

▶◀소굼 2005-03-0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굴님/아 그거 말이죠;;제가 삽질;;주민등록증은 제 방에- _-;;;;;;;아이고 민망해라;

울보 2005-03-0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민등록증이 있다니 번거로운 일하나는 줄었네요..

▶◀소굼 2005-03-0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나마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