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괜히 거창하게 느껴진다.
무슨 이야기냐면 아까 버스에서 내리고 집으로 오는 길엔 가로수 사이에 집을 갖고 있는 거미가 있다.
매일 그 거미를 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거미는 공중에 거미집을 짓는다.
두군데의 지지대[쉽게 말하면 나무 두그루와 같은]가 있으면 거미집을 지을 수 있다.
여기서 확장을 해서 세군데이상의 지지대를 이용해서 집을 짓는 건 어떨까?
입방체의 거미집이 탄생하는 거다.
그러면 여러 방향의 날아오는 먹이들이 잡히지 않을까?

음 이렇게 쓰다보니 단점?이 생각이 나버렸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먹이가 잡힌 다면 망가져 버린 거미집을 수선하기 곤란할 것 같다.
파출부를 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잖나. 그렇다고 여러 마리가 공동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입방체로 집을 짓게 되면 여러 면이 겹쳐 보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띈다.
그 부근을 쉽게 피해갈 수가 있는 셈.

쩝, 그래서 그렇게 안짓는 걸까...
나름대로 앞에선 꽤 좋았는데 스스로 무너지는 소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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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09-02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거미들 있던데요. 대개는 작은 거미들이지만 거미집이 평면이 아니라 무슨 솜뭉치처럼 지어놓은 것들이 있더군요.

▶◀소굼 2004-09-0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런 녀석들도 있죠. 새끼거미들이 처음 세상에 나올 때의 집인 것 같기도 하고...그런 것들은 대개 처마 밑같은데 많더라구요.

진/우맘 2004-09-0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소굼님, 거미집 디자인까지 해 주시고...어쩐지 귀여운.^^;

urblue 2004-09-02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미가 파출부를 들인다면, 누가 좋을까요? ㅋㅋ

▶◀소굼 2004-09-0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멋지게 짓는거에요~ 삼각기둥~ 펜타곤처럼도 만들고~; 갑자기 스파이더맨이 부러워 졌어요..
urblue님/음...누가 좋을까요..생각을 못해봤네요. 거미가 좋을거에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