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녀왔다.
할머니 제사땐 큰어머니가 날짜를 잘못알아서 하마터면 제사 못지낼 뻔 했지만
이번에는 별 탈 없이...
동생은 반바지를 입고 와서 누나네집으로 가서 갈아입는다고 중간에 내려주고..
그런데 나중에 큰집 형이 그런다. 제사에 반바지 입고 하면 안되겠지?라며...그 때 큰집 형도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터라...-_-; 제사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보면 볼 수록 제사를 하기 싫은 모양이다.
증산도에선 제사를 모시는 걸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일까.
제사만 끝나면 쏠랑 자기 방으로 가버린다.
우리는 음식도 치우고 그러는데...나중에 먹게 될 때만 슥 와서 먹고...
실은 나도 제사를 그다지 열성?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예전엔 꽤나 상차리는데도 엄격하게 했고...절 할 때도 엄숙히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은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니...
큰집에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집에서 했다면 그렇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하고.
확실히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제사에 그다지 ...
제사를 우리가 모시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언젠가 물어봤더니..
내가 결혼을 해야 한단다. -_-; 멀고도 먼일이 아닌가.
그냥 가도 별 재미없는 큰집을 계속 다닐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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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8-0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담 장가를 갈수밖에...^^

▶◀소굼 2004-08-0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님/물색중이에요..;;
K모님;/할아버지를 저희 아버지께서도 못보셔서;;얼굴을 모른다죠;;꿈에서 뵈도 버릇없는 손자가 지나칠지도 모를 일^^;;

반딧불,, 2004-08-1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금님 그게 그리 간단하지 않답니다.

님이 문제가 아니라 동반자님이 그 짐을 다 지게 됩니다.
거기에 대를 물리구요..신중하세요.

저희 집이 그런 경우였거든요. 큰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셔 저희가 삼십년 넘게 모시다가
사촌 오빠네가 가져갔는데요...그게 ...참 애매하고,,마음 아프고 그래요.

남 좋은 일만 한 듯 느껴진답니다..
절대 님의 한순간의 서운함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소굼 2004-08-10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쉽지는 않겠죠. 뭐 장가가는 일도 아직 요원한 일이니까요^^;
충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