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에서 졸다가 일어났는데 창가가 흐릿하다...뭔가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갑작스런 소나기...치곤 상당히 오더라.

다들 놀랬는지 차가 엉금엉금...버스안의 사람들은 집에 연락하느라 전화기를 꺼내들고...

우리 동네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더라. 좀전 까지 옥상에 올라가서
천둥소리와 번개를 구경했다. 천둥은 좀 울렸지만 번개는 ...
좀 시원해 지려나:)
아는 동생이 비올 것 같아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가 비도 안왔는데 그냥 걷다가
우산에 다리를 긁힌 모양이다. 10cm정도 긁혔다고...피난다고 칭얼댄다-_-;
학원가는 길이라 바쁘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픈게 우선이니 약국으로 가라고...다행이
가는 길에 있었나 보다. 비도 안왔는데 우산에 긁혀서 다친 자신을 왜이리 바보같냐며
책망하기에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해주니 금새 칭얼대던걸 멈춘다. 누가 애 아니랄 까봐;;
[이 소릴 들으면 분명 날 패려고 하겠지?-_-;;]
느림누나도 좀전 까지 회사에서 저녁도 못먹고 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밥사준다는
부장님?이 오셔서 나간다고 했다. 비오냐고 물었더니 흐리다고만 하셨는데...
문자로 비온다고 하신다. 우산 없을텐데-_-; 비 안맞으시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