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 어제는 톱질했는데 오늘은 풀뽑기를;
도서관 주변의 풀을 뽑자기에...뭐 바로 투입;
익히 뽑아봤던 경험-_-을 되살릴 필요도 없이 두 손으로 마구 뽑아줬다.
같이 하던 공익선배는 '머리 뽑는 것 같아요'라는 군;
'네, 제가 머리끄댕이는 잘 뽑아유-_-)~'라고 하고 싶었지만...
실제 사람머리카락은 정말 안뽑힌다.
방학이 되서 봉사활동하러온 학생들이 꽤 있었는데
그 녀석들이 생각나더라. 풀뽑는거 걔네 시키지-_-;
내가 학교 다닐 적엔 그랬었는데...
요즘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와서 막 특별 부탁을 날리고 가더라.
그러면서 힘든 일 시키라고 말을 하지만...그게 어디 말 뿐이지.
그럼 그냥 아이더러 혼자 오게 할것이지 왜 오냐고;부담가게...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걸레로 대충 창틀 닦기를 했던 오늘의 봉사활동 학생들.
따뜻한 바람과 함께 빨간 장갑하나로 풀들을 저세상으로 보냈던 공익;;
일을 해서 땀이 나는건 당연하지만
바로 땀을 씻어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소굼은...아토피만 악화시킬 뿐...
뭐 그렇다고 '땀나는 일은 시키지 마세요'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매일 매일 5시 55분을 기다리는...
//이거 어째 푸념일기가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