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6 / 일본으로 가는 길


도에이는 3일, 영화 <고(GO)>의 원작자로 친숙한 재일 한국인 작가 가네시로 카즈키 작가의 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フライ, ダディ, フライ)>가 브이 식스(V6)의 오카다 준이치와 츠츠미 신이치 주연으로 영화화한다고 발표했다. 재일 한국인의 말썽꾸러기 고교생과 중년 샐러리맨과의 교류를 그린 작품으로, 가네시로 작가는 처음으로 각본도 직접 맡는다고 한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평범한 생활을 하던 중년 샐러리맨(츠츠미 신이치)이 딸을 다치게 한 고교생 복서에게 복수하기 위해 우연히 만난 말썽꾸러기 고교생(오카다 준이치)으로부터 싸움 기술을 전수받으며 우정을 쌓아간다는 내용.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엄격한 훈련을 거칠 예정이어서 근육끼리 부딪히는 결렬한 액션씬이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학교 시절 럭비부에 몸 담았던 오카다와 재팬 액션 클럽 출신의 츠츠미, 상대편 복서 역의 격투기 선수 스도 겐키, <라스트 사무라이>의 검술 장면을 연출한 모리 세이지 등 쟁쟁한 배우와 스탭이 집결했다. <유단대적(油斷大敵)>으로 알려진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월 20일에 크랭크인해 현재 간도 지방에서 촬영 중이며 7월 말에 촬영을 끝내고 내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고> 개봉 이후 시나리오 작업에 흥미를 보였던 가네시로 작가가 먼저 시나리오를 쓰고 소설로 발표한 특이한 작품. 원작을 먼저 읽었다는 오카다는 "가네시로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 때문에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 역에 처음 도전하는 츠츠미는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www.tojapan.co.kr

출처: http://film2.co.kr/news/news_final.asp?mkey=6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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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07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찍어만 두고 아직 못 읽었는데 영화 개봉하기 전에 꼬옥 봐둬야겠군요.

Laika 2004-07-0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는 영화만 봤고, 그 다음에 <연애소설>을 읽었는데,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저도 아직 이 책 못 읽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소굼 2004-07-0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재밌어요^^ 연애소설은 이제 읽어야할~ 다행히 이번에 도서관에서 산것들중에 포함되어 있더라는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