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라고 보기엔 그렇지만...그냥 예전 일들을 들춰내 본다. 홈페이지에서 옮겨 옴.
고1때 처음 산 컴퓨터로 했던게 처음 인건지 아니면 한국통신에 친구들이랑 가서 한게 처음인건지 잘 모르겠다.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종업식을 운동장에서 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랑 난 운동장으로 가는 도중에 그냥 교문을 나와버렸다. 그리고 한국통신으로 갔지. 자리가 세군데가 있었다. 예전엔 친구들이랑 일찍 가서 앉아 있곤 했는데 그날인지 언젠지...사람들이 있을 때면..뒤에서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끝날 때까지 계속...뒤에서 쳐다봐 주는 거다. 아주 열심히 뒤를 쳐다봐 주면...사람들은 느끼게 된다. 따가운 뒤통수. 대개 한시간도 못버티고 일어서 준다. 뭐 내가 앉아 있을 때는 역으로 내가 당한다. 하지만...난 끝까지 버틴다-_- 일명 뽕을 뽑는다...엉덩이가 아플때까지 앉아있다가 간다.
인터넷 하던 초기엔 주로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많이 다운 받았었다. 그당시 인기 있었던 에반겔리온 이미지를 주로 모았었다. 열심히 디스켓에 받아다가 집에 갖고 가서 모아놓는 거다. 그리곤 학교에가서 친구하고 누가 더 많이 모았는 가 얘길하고... 얼마 있다가 그다지 재미가 없어져서 지워버렸지만... 이메일이란 건 어떻게 만들게 됬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고등학교 때 만들었었는지 아니면 대학와서 만들었던 건지...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쩌다 한메일을 처음 메일로 삼게 된건지도 기억이 나질 않고. 왜 theji@hanmail.net이라는 주소를 지웠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다음에 만든 booyaka라는 건 아직도 갖고 있지만...theji라는 이메일로 친구들 중에 준사람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친구는 99년 여름에 처음 생겼으니까..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는 안 썼을 테고...음..학교친구들한테도 안 보냈던 거 같은데... 결국 아무한테도 안 했나보네...그래서 지워버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