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 선명하고 바르고 오해받지 않는 글쓰기
김은경 지음 / 호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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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쓴 글을 보니 네가 보이더라' 친구가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한번 내가 쓴 글을 보았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라는 내 나름대로 정한 글쓰기 원칙에 따라 쓰려고 애썼던 글이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기 힘들었다. 알쏭달쏭했다. ' 내 문장은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고민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것을 모두 삭제한다.'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그 렇다. 이 문구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에 더해서 글쓰기 원칙으로 삼아야 겠다. 


저자는 '쓸데 없는 것을 모두 삭제한다'가 삶을 바로자는 기준이 되어주었다고 에필로그에 적었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장도, 삶도 쓸데없는 것을 모두 삭제하고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며 살고 싶다.

좋은 문장, 올바른 문장을 만드는 것은 의외로 지식이 아니라 성의입니다. - P46

문법을 몰라도 ‘ 이 표현이 논리적으로 맞는가?‘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깨끗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 P94

하지먼 적어도 대한민국 편집자라면 공통으로 유념하고 있는 단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모두 삭제한다. - P214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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