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대형 도서관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3년 여전에 이사할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도서관에서 가까워서이다. 바로 코 앞에 도서관이 있지만 아이들은 1년에 2~3번 간다. 아내와 나만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좋아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아내와 나 둘 다 애독가이다.
독립서점운영을 꿈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서점운영을 꿈꾸지 않을까! 나는 독립서점운영을 꿈꾼다. 자신감이 없어서 망설이는 중이다.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좋아하고, 서점을 좋아하지만 경영에는 영 젬병이다. 지금까지 해 온 일도 출판업과도 거리가 멀다. 잘 할 자신은 없지만 꼭 도전해보고 싶다. 독립서점 관련 도서를 찾아서 읽고 했다.
이 책을 만나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우연한 만남이었다. 도서학 관련 책장에서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 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제목이 참 잘 지었다. 독자, 편집자, 서점원, 책방주인이라는 저자의 이력 소개도 흥미로웠다.' 첫 장을 펼친 후에 한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