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쓰는 법 - 독서의 완성 땅콩문고
이원석 지음 / 유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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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본다'가 아니라 '책을 먹는다'는 말하기도 한다. '책을 본다'는 말이 눈으로 글을 읽는 현상을 가리킨다면 '책을 먹는다'는 책을 음식에 비유해서 읽은 글을 해석해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좋은 음식(책)을 제대로 잘 먹는 법(평가)을 알려준다.

서평의 일차적인 목적은 서평을 읽는 독자를 자기의 주장으로 끌어들이고, 독자에게 서평자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 P24

책은 항상 새롭게 읽혀야 한다. 그리고는 이는 무엇보다도 서평을 통해 구현된다. - P30

좋은 독서는 독자가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낯설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이를 위해 독자는 한편으로 책을 읽기 전에 자신을 비워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책 속으로 자신을 온전히 던져야 합니다. - P30

평가 없는 서평은 공허하나, 요약 없는 서평은 맹목적이다. - P80

세상의 지식 영역에 대해 가능한 한 넓게 알아야 하고, 서평의 대상이 자리한 영역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한다. - P102

얄팍한 지식이 그저 지적으로 부실한 식품이라면 왜곡된 지식은 영혼에 해로운 식품이다. - P137

영감과 통찰은 대부분 끝없는 인내로 퇴고를 거듭하는 가운데 나타난다. - P160

우리가 쓰는 오늘의 서평에 우리가 사는 사회의 내일이 달려 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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