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펐다.‘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내 마음에 올라온 첫 느낌은 ‘서글픔‘이다.전쟁 속에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나간 백성들의 삶을 읽으며 서글펐다.이순신에 관한 다큐도, 드라마도 많이 봤다.영화 명량, 한산도 봤다.그런데 처음이다. 왜란으로 파괴된 백성들의 삶이 느껴지기는..다큐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왜란 당시, 백성들의 비참한 삶이 ‘칼의 노래‘를 읽으며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