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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스미스 W. Eugene Smith ㅣ 열화당 사진문고 12
샘 스티븐슨 지음, 김우룡 옮김, 유진 스미스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열화당에서 나온 사진문고판이다.
유진스미스를 알게 된건 신현림의 어떤 책에선가 본 '도시의 방문자(1942)'를 보고서 였다. 허름한 외투에 우산을 안썼는지 옷이 다 젖고 구두와 땅바닥에 놓여진 가방에서 느껴지는 쓸쓸함, 우수..
글이나 음악이 그렇지만 사진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그의 흑백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 한장한장 책을 찢어서 사진들을 벽에 붙여놓고픈 충동이 인다.
그의 편지 중 일부
"끊임없이 어떤 하나의 일에 빠져들고자 하고 무엇이든 예리하게 느끼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나는 늘 옅은 슬픔에 빠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