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유니폼이 보라돌이로 바뀌었다
난 어제 처음 입기 시작;;
치마는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은데ㅠ_ㅠ
게다가 거기에 맞춰서 작년에 산 뒤트임 구두굽이 7cm..
내 키가 169니까.. 몇몇의 남자분들은 내려다보게 되는 사태가;;;;
압박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5cm이상의 굽을 신게 하는 것은 그런 걸 노린 걸까?? -_-;;
오늘 야외에 있는 하늘극장 근무였는데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쌩쌩..
밖에서 지켜야 했던 나로서는 대략 난감..T~T
관객에게 '대여'해주는 무릎담요는 안내원들에게 딱 하나씩만 돌아가게 남겨져서 다리는 덜덜덜..
이러니 감기가 떨어져나갈리 없잖아..!! ← 제일 중요. 아직도 재채기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엣취!!
그래도 수표할 때 어떤 분이 "유니폼 너무 예뻐요"라고 해주셨다ㅋㅋ
속으론 "이 보라돌이요?? 추워요~" 답하고 싶었으나..;;
작년에 살짝 찍었던 보라돌이 사진 첨부ㅎㅎ하고 싶지만
내가 이상해서 안되겠군요;;;
근데 이 글 왜 썼지??
아직 감기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데에 대해서, 걱정해주신 아프락사스님과 L-SHIN님께 변명하고 싶었던 건가;;
내일은 오후 내내 근무인데..ㅠ_ㅠ
자야지.
아침에 일어나서 읽으면 부끄러워서 지워버리겠다ㅋㅋ
'밤의 나'와 '낮의 나'는 너무 다르다니까..;;
특히 글을 쓸 때.. 절대 편지는 밤에 쓰지 않는다!! 낮에 읽으면 너무 감성적이라서 부끄럽다니까;;
웃긴 건 낮에 읽고 나면 안 보낼 걸 알기에 아예 밤에 편지봉투에 넣어서 봉해버린다는 거ㅡ
내가 해리성 성격장애(이중인격)도 아니고..;;
호르몬의 차이인가??
근데 오늘은 특히 더 이상하네;; 왜 이러지?? 왜 이러지?? 왜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