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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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은지 2년 정도 지났지만

책을 보는 순간 리뷰가 쓰고 싶었다

이런 책은 두 번째이기 때문..

책을 읽으면서도 넘어가는 책장이 아깝고

넘어가는 책장이 아까우면서도 뒤가 궁금해서 미칠 듯이 계속 읽게 만드는,

그런 강한 흡입력과 재미를 갖춘 책

(첫 번째는 폭풍의 언덕, 두 번째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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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도 엄연히 우리 가족이죠!! (혼자 사니까 '내' 가족인가..??)

요즘 왠지 시들시들한 방울이..

나름대로 잘 해주기는 하는데 뭔가 부족한 건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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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3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4
김민영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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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밀리언셀러클럽의 책들을 모두 사서 읽다가 통장 거덜날 뻔 했던 이후

보이는 대로 사서 읽지 말고 되도록이면 빌려읽자는 나름의 원칙을 세웠다

그래서 팔란티어라는 책을 알라딘 메인에서 발견하는 순간

머릿속에 저장해놓고 도서관에 갔으나.. 없었다;;

그러나 실망도 잠시. 구판이 있다는 생각에 혹시나 해서 찾아보았더니

역시나 구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6권이 쪼르르 검색되었다

아쉬운 대로 빌려갔는데 이틀만에 6권을 다 읽어버렸다

밤을 새면서도 놓을 수 없는 강력한 흡입력,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다 읽은 책을 놓고 다음 책을 집어드는 그 순간도 참을 수 없게 하는,

이런 추리소설이 또 있을까 싶다

게다가 한국에서 이런 책이 나왔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개정판을 사고 싶다는 생각은 책을 읽으면서 더 강하게 들었다

우선 이 책은 1999년에 2003년을 배경으로 나온 책이라서

이미 지나간 시간이 배경이라는 점부터 싫었다

1999년에 예견되는 2003년보다 2006년에 예견되는 2011년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통장이 배고파하기 때문에 살 수는 없지만

언젠가 돈이 된다면 꼭 사고 싶다

지금껏 이미 읽은 후에도 사고 싶은 책은 거의 없었는데

아마도 이 '팔란티어'가 처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읽고 나서도 사고 싶은 책이 더 많이 나와야겠기에 마지막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 희망을 '팔란티어'라는 책에 걸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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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250th Anniversary Edition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반)
모차르트 (Mozart) 작곡 / 워너뮤직(WEA)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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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부터 난 대중가요는 잘 듣지 않고 주로 영화OST나 외국 가요를 많이 들었었다

이유는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노래를 들으면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도 몇 년이 지난 요즘 새삼 클래식이 좋아졌다

그런 와중에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이라는 이 음반을 보고 말았으니...

게다가 불붙은 내 마음에 부채질을 해대는 멋진 리뷰들!!

결국 몇 주 도시락 싸들고 다니지 뭐.. 하는 마음에 쪼달리는 생활비를 쪼개고 쪼개 샀다...

마침내 받은 음반을 듣는 순간..!!

사실 하이라이트 음반을 먼저 들었는데 '밤의 여왕 아리아'는 조금 실망이었다

'마술피리' 오페라를 본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을 다시 한 번 받기를 바랐는데..

박자가 조금 빠른 듯한 느낌..??

실망감을 안고 원래 들어있는 오페라 아리아 모음을 들었는데 훨씬 마음에 들었다

오페라 아리아 모음을 듣고 나서 다른 CD들을 듣는데,

단지 음악일 뿐이고 듣기만 할 뿐인데도 왠지 가슴이 벅차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곡들을 작곡한 모차르트가

젊은 나이에 가난과 함께 요절했다는 사실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슬펐다

아마도 이 음반을 들을 때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사춘기는 이미 지나버린 나에게

다시 한 번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 모차르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또한 더 많은 분들이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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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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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하철 안에서만 읽다보니 (게다가 지하철을 많이 타는 편도 아니라서)

읽는 속도가 느렸는데 마침내 다 읽었다

고등학생 때는 심리학이라면 무턱대고 샀는데

막상 심리학을 전공으로 하다보니 오히려 시중의 책은 멀어지는 듯한 느낌..;;;

요즘 같잖은 아류작 심리책들이 하도 많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샀는데

읽고난 후의 소감은 간만에 좋은 책 하나 건졌다는 것이다

강의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것들을 채워준 느낌, 아마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10가지 이야기 중에 엽기 살인 사건에 관한 것이나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혹은 마약 중독 실험 등 몇 가지 이야기들은 특히 더 재밌게 읽었다

내게 미흡하나마 심리관련 지식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각 이야기의 실험이나 이론들을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책이었다

글의 방식도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하는 것과 후기라고 할 수 있는 관계자 인터뷰 등을 실은 것도 좋았다

뭐, 늘 그랬지만 오늘은 특히나 리뷰가 안써진다ㅜ.ㅜ

생리심리 부교재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나만 모르는 내 성격'도 함께 샀는데

안써지는 글 잡고 있지말고 얼른 읽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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