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삶을 살던 사람들이 만난다는 것.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나온 서인우의 대사처럼 모든 만남은 인연이다

아무 관계도 없이 각자의 삶을 살던 사람들이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언제나 새롭고 언제나 놀랍다

사람은 늘 만나고 헤어진다

나의 탄생도 그러했고 나의 삶도 그러하겠고 나의 죽음도 그러하겠지

 

내 삶이라는 날줄에서 얼마나 많은 씨줄이 지나치는 걸까..

씨줄을 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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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2007-05-2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 있는 거라고..[중략]
그래요 이렇게 헤어짐은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거야..

노래 가사인데...아실 듯도 하고...
암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겠죠..
어떤 씨줄을 잡고 있다면 놓치고 있는 씨줄이 있고..
어떤 씨줄을 놓친다면 어떤 씨줄을 잡을 수 있는 거고..
뭐....중요한 건 후회가 적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씨줄을 잡고 싶다는 그 바람은 꼭 이루어지시길 거에요. :)
[이상하게 이번에도 뭔가 급마무리 되는 -_-;;;;;]

비로그인 2007-05-2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줄'과 '날줄'이 무슨 뜻입니까? (긁적)
선생님, 요즘 제 전용 '한글 선생'으로써 너무 뜸하신 거 아니십니까. (버럭)
ㅡ_ㅡ (훗)

푸른신기루 2007-05-22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님// 아.. 죄송;; 모르는 노래..;; 후회가 적은 선택.. 저도 그렇고 싶지만 지나간 다음에야 알 수 있으니.. 슬프군요..ㅠ_ㅠ 혹시 히님 오프라인의 절 아시는 거 아니에요?? 급마무리 치곤 꽤 정확한 지적이었어요-_-;; 제 글의 맨 밑의 줄은 그냥 마지막에 충동적으로 쓴 글인데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었거든요ㅎㅎ

L-SHIN님// 옷감이나 천을 구성하는 실들이 수직으로 만나잖아요.. 가로의 실들은 씨줄, 세로의 실들은 날줄이라고 부르는 거예요ㅎㅎ
많이 뜸해졌는데도 아직 전용 한글 선생이라고 불러주시다니..ㅎㅎ 감개무량합니다^-^ 하지만 요즘 L-SHIN님의 페이퍼 수가 전처럼 많지 않아서 그런거라고요~ㅋㅋ 방명록이나 댓글의 틀린 글자는 말씀드리기도 어렵고요
흠.. 어떻게 보면 틀리시는 글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일 수도 있겠네요^-^

비로그인 2007-05-2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왜 '씨줄' '날줄'이라고 표현하는거에요? (갸우뚱)
(제가...이해할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라. 그래서 어릴 때 수학 선생이 저에게
수학 가르치기를 포기했다는 전설이...긁적)
흐음~ 그런가요?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킥-

푸른신기루 2007-05-22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사람들이 가로의 실들을 씨줄, 세로의 실들을 날줄이라고 부르냐는 질문이에요??
아니면 제가 왜 사람과의 만남을 '씨줄', '날줄'이라고 표현했냐는 질문이에요??
꾸준하지만 빈도가 줄었잖아요~ 많이 쓰실 때도 틀린 글자 몇 개 없었는데 글의 개수가 줄어드니 틀린 글자가 확 줄었어요ㅎㅎ

Heⓔ 2007-05-2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마 언젠가 어디선가 한 번쯤은 어떻게라도 스쳐 지나가지 않았을까요? ㅎㅎ
뭐..후회없는 선택은 없으니.....기왕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는다면..
좀 더 이기적인 선택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음..언젠가 떠올랐던 -_-;;
음..암튼...
노래는 정말 재생이 안 되네요 흑...

푸른신기루 2007-05-2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온라인에서 친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모른 채 지나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ㅎㅎ
그 이기적인 선택 자체가 후회될 것 같기도 하고.. 상처로 돌아올 것 같기도 하고..
에휴~ 제 성격은 왜 이럴까요;; 심리학은 순전히 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어쩌고저쩌고.. 주절주절..-o- (생략)
노래는 네이버 같은 데서 찾아서 들어볼게요 지금은 Listening 숙제 때문에..ㅠ_ㅠ

비로그인 2007-05-2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질문은 전자입니다.
그러니까, 왜 사람들이 가로줄을 '씨줄', 세로줄을 '날줄'이라고 하는거에요?

다른 온라인 모임이라면 몰라도, 여기처럼 생각의 대화, 정신적 교류를 많이 하는 곳의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도 친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푸른신기루 2007-05-24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줄) : 피륙을 짜거나 돗자리를 칠 때 가로놓는 실이나 노
날(줄) : 피륙이나 돗자리 따위를 짤 때의 세로로 놓는 실이나 노
즉, '씨'와 '날'은 피륙이나 돗자리를 짤 때에만 사용되는, 가로와 세로를 지칭하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럼 오프라인 모임 한 번 더 열어주세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7-05-2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조만간 오프 모임 또 한번 저질러(?) 보겠습니다.
이번의 '와인 데이'는 참석이 불가능하신겁니까?

푸른신기루 2007-05-2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다른 오프모임 기대하고 있을게요~ㅎㅎ
'와인 데이'는 잘 모르는 분도 계시고.. 이미 다 정해져서 뒤늦게 끼기 뭣해서..;;
제가 꽤나 많이 소심하단거, 이미 알고 계실 듯..-_ㅡ;;;

비로그인 2007-05-2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약간 내성적이 것 같긴 하지만 소심(小心)은 아닌 것 같은데요.(웃음)
다음에는 꼭 즐거운 만남 기약합니다~ ^^

푸른신기루 2007-05-2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성적..이란 단어가 더 맞는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