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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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린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문학동네 2003

사랑의 열정은 분명 매혹적이고 아름답다. 나방이 불에 뛰어들어 자신을 태워버리듯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생 자체가 파괴됨을 알면서도 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지리멸렬하고 너무나 교과서적인 삶 속에서 불꽃같은 사랑이 다가온다면 누구라도 그 불꽃에 손이 닿지 않을까?
안정적인 삶과 일상이 파괴되더라도 불태우는 사랑. 무엇이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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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살 당시 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제목만 보고 덜컥 샀는 것 같음.
2. 김윤진, 이종원 주연의 영화 '밀애'의 원작. 영화보다 소설이 더 나은 듯. 
 

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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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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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문예출판사

'어떤 개인이 생산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그는 자기 자신도 사랑한다. 만일 그가 오직 다른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는 전혀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 행동이란다. 나의 사랑은 감정으로만 덮혀있는 것 같다.  

- 0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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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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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달과 6펜스' 민음사. 송무역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열정, 광기로 가득찬 열의.
이상적인 삶. 현실에서의 탈출이 가득함.

이 책은 고갱의 삶을 재구성하여 이루어진 책이다.
물론 고갱이 문둥병에 걸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타히티에서의 삶이 서머싯 몸으로 하여금 무언가 특별나게 느끼도록 했나보다.

좋다. 과연 마흔이 넘어서 자신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가슴 속에 불붙는 그 열정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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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2011.5.6 - 2호
교육공동체벗 편집부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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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서점 알라딘입니다.

[오늘의 교육] 이 시대 교육 포럼 - 부산 초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내용 보기 : http://blog.aladin.co.kr/culture/4873514)

아래 내역을 확인하신 후 저자와의 만남 당일 회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신 인원으로 초대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되세요.


* 초대일정 : 7월 8일 (금) 오후 6시 30분

* 행사장소 :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 

 

- 우리 교육 사태 이후 뜻 있는 분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만든 오늘의 교육. 1,2호가 나온 상황에서 이 책과 관련해 부산 전교조에서 포럼을 연다. 알라딘에서 이와 관련해 이벤트를 열었는데 참여 신청이 당첨 되었다. 근데 보니 50명 한정이었는데 신청 댓글이 4명 밖에 되지 않았다. --;; 평소 존경하는 밀양 밀성고의 이계삼 선생님과,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닌가' 의 엄기호씨가 온다고 해서 냉콤 신청했다. 모레 야자 감독이 있는데 것도 바꿔가면서 말이지... 우울한 요즘의 유일한 낙이다.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하는 바람. 

오늘의 교육은 녹색평론지를 모범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때문에 군더더기가 없고, 아주 소박하면서도 알차다. 기사들도 현재 교육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들이 담겨져 있다. 현재 1,2권이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정기구독은 받지 않는다. 다만 공동체 일원으로 일정한 가입하고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교육 현장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가진 글들을 소개하는 책이 부족한 현실에서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이 현장 교육의 여러 선생님들에게 두루 읽혀 현재 이 갑갑하고 암울한 교육 현장을 개혁할 수 있는 힘을 모으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포럼에서도 좋은 이야기, 더 많은 배움을 얻고 왔으면 좋겠다. 포럼이 열린다는 걸 알게해준 알라딘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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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짜증나고 우울하고 힘들다. 몸도 마음도 무겁다. 여유가 좀 있었으면 하는데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왜그런지 모르겠다. 

아침엔 학부모의 전화가 왔다. 아들이 주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였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라 주변 친구들의 장난이 자신에겐 큰 괴롭힘으로 느껴졌다 보다. 상담 선생님께 해당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의뢰했다. 그리고 학부모에겐 잘 설명드렸다. 괴롭히던 아이들도 나쁜 의도로 그런 것이 아님을 알기에 잘 설명했다.  

책 한 줄 읽지 못했다. 신문을 펴놓고 멍하니 텔레비전만 보았다. 비는 오고, 몸과 마음은 무겁고. 

방학이 와도 보충수업에 연수에 쉬지도 못하고 또 개학. 고등학교 생활이 참 녹록치 않구나. 다시 중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아님 대학원에 다니며 공부하고 싶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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