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날들.

사유하지 않는 삶이 어떤 꼴을 만드는지 새삼 꺠닫게 된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삶인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결국 나치의 명령에 충실했던 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아닐까?

 

생각하지 않고 반성할 줄 모르며 제 이익에 눈이 먼

그저 맹목적인 애국심과 돈이면 다 되는

그런 괴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아닐까?

 

무섭다. 그리고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 희망이 있다고, 기적이 있다고.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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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4-21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누스 코르착 님과 아이들처럼
씩씩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하루를
맑게 빛내면서 기운 내시기를 빌어요.
 

http://music.naver.com/video/linkVideo.nhn?videoId=42850

 

노랫말이 마음을 찌른다.

 

신랑과 처음 만나 사귀었던 것이 스물 다섯, 스물 하나였는데

우린 결국 사랑하고 결혼했지만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마음이 저린다.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우~
우~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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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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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허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강추.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읽으면 이해가 더욱 잘 된다. 특히 은행이 어떻게 돈을 굴리는 지 서브프라임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등 현실과 접목된 자본주의의 현실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자본주의 기초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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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wQ-J2cifqH4

장기하와 얼굴들 마냥 걷는다

 

노랫말이 좋다. 곡도 좋고.

오늘같은 날 듣기 좋은 노래.

 

 

'저건 신포도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신포도를 먹는 건 다른 일이야.

 

신포도를 먹을 일 자체가 없는 삶일까

신포도라고 그저 생각하고 체념하고 마는 삶일까

 

요만큼이면 됐건가?

아님 저만큼 갈 수 있는 건가....

 

모험을 꿈꿔도 되는 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길이 자꾸 밖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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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 쓰레기마을 톤도에서 발견한 희망의 교육
이지성.김종원 지음, 유별남 사진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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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업을 통해 톤도 교사들이 어떻게 아이를 이렇게 깊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아이들에게 상처받기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것은 상처를 허락하는 일이다. 교사는 다양하게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가르치려는 마음을 잃게 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힉원에서도 상처를 입었고 톤도에서 수업을 하면서도 상처를 입었다. 나처럼 많은 교사들이 처음에는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교사가 된다. 하지만 그들은 근무 일수가 늘어날수록 열정을 잃는다. 가르친다는 것은 상처를 받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믿었던 아이에게 실망하고 생각처럼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 때 교사는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많은 교사들이 상처를 덜 받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도망친다. 상처를 입지 않을 정당한 거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거리가 떨어질수록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잃게 된다. -P3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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