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몰랐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을.....꽃을 사진으로 찍어내는 설레임의 기분을...

자연속에 있는 모든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묵묵히 자기 삶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자연에 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나는 요즘....난 그들에게 큰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에 내 머리속이 씻겨내려가는 깨끗함을 느낀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그래서 더 친근한 우리꽃 야생화를 만나보자... 

인공적인 노력이 빡빡하게 더해지지 않은,,,,야생의 상태에서 피고지는 들꽃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   

이 책을 보고 사진찍으러 가야지?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은 꽃 사진의 불모지를 가꿔 온 송기엽 작가와 우리 식물을 연구하는 국립수목원의 이유미 박사가 이 땅 야생화와 함께한 일 년 열두 달의 기록입니다. 그 길에 담아낸 두 작가의 생생한 사진과 따스한 글을 통해 삶의 위로와 기쁨을 건네는 우리 야생화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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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들녘 출판사의 illusionist 세계의작가시리즈는 21세기 문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영어권, 프랑스어권,독일어권,스페인어권을 포함한 세계여러나라들의 소설 최신작품들을 엄선하여 순문학,대중문학 구분않고 소개합니다.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했거나 10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작품 또는 특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을 선정합니다.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중  알바니아의 사랑, 아름다운 집을 읽어봤다.  

제목에 책 내용의 모든게 함축적으로 나타내져있는 시리즈라 더 마음에 든다.

 

 

주어진 운명에 거스르려는 마음이 빚어낸 비극적인 삶... 

알바니아의 사랑은 신인소설가 상을 수상하며 에스파냐(스페인)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작가 수사나 포르테스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3년 에스파냐 최고 권위의 플라네타상의 최종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2대에 걸친 비극을 내포한 파국적이면서도 농염한 사랑을 1950~70년대의 알바니아를 배경으로 쫀쫀한 언어로 표현되는 소설이다. 알바니아는 유럽속의 유일한 이슬람국가로, 과도경제단계의 있는나라이다. 1946~1991년까지는 공산주의로 고립주의적인 나라였지만 1992년 민주주의로 바뀌었다.이런 외세침략과 정치 풍랑을 겪으면서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잃지 않았던 이 독특한  1950~70년대의 시대배경과 삶을 비극적인 사랑하는 남녀에 적절히 섞어 감동의대서사시라는 평을 이끌어낸다. 점점 휘몰아치듯 쓰여진 글속으로 빠지면 아마 책 덮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언론인으로 더 유명한 손석춘의 소설 <아름다운 집> 일루저니스트에서 한국소설로는 처음인가? 1938년, 식민지 조선에서 연희전문 철학과에 입학하여 혁명과 전쟁의 가운데서 평생을 사회주의자로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청년 이진선의 일기 형식을 띤 이 소설은 우리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인물들의 행적과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이진선이라는 순수한 사회주의자의 삶을 조망한다.  분단된 조국, 남북의 정치권력자들의 행태에 비판을 쏟아낸다. 치밀한 고증으로 실화보다 더 실화처럼 쓰여진 소설...읽으면서 가슴이 따끔따끔하기도 하고, 괜히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며 ,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난 이글을 다 읽고 나서 무슨생각을 했었던가? 정치란놈을 알고, 아름다운집이 무언가를 생각해보자. 

 

 

  

일루저니스트 신간이 나왔다. 

스웨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페르 올로프 엔크비스트의 이름에 세계적 명성을 얹어준 작품  <가면의 시대> 

18세기 덴마크...암투와 비극 

1760년대 후반 덴마크 궁정을 송두리째 뒤흔든 실화를 배경으로한 소설...아~ 읽어봐야지..

명민하고 직관적이나 불안정한 심성을 가진 크리스티안 7세, 금지된 사랑의 덫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지만 결국 왕가를 버리고 파멸하는 당돌한 왕비 캐롤라인, 권력과 사랑의 정점에서 반동세력의 음모에 말려 파멸하는 순수한 이상주의자 슈트루엔제, 자신을 정의의 대리자로 인식하고 덴마크 왕궁의 순결을 지키고자 했던 총리 굴베르의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 그 이상의 것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사건 들이 실제 사건이나 장소, 또는 생존인물 내지 역사적 인물과 유사성이 있다면 전적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양자는 치밀하게 얽히면서 서로를 넘나든다는 점이 맘에 든다.

 읽을 날을 기다린다..읽어봐야 맛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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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5-1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네요

블루데이지 2011-05-15 01:17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저두 연주사 다녀오신 사진 잘봤습니다..특히 장독사진이 최고여요..
 

로설 작가 '이새인'의 신작이 나왔다. 왠지 시대물이 더 당기는 나!!

이새인의 작품으로는 떨어지는 꽃 흐르는 물1,2 , 꽃무릇 1,2,를 읽어봤는데....  

 

 

   

 

 

 

 

 

 

 

 

 

억지스럽지 않고, 주인공들의 성격도 괜찮게 표현되며, 애틋하고,수줍은듯하면서도 열정적인 그들의 이야기에 
참으로 두근세근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제법 술술 잘읽혀지는 로설   유쾌하며 짠한 이야기면 더 환영하지만...

 

 

 

 

 

 

 

이번 신작 가희 1,2-가혹한 계집을 살펴보자.  

금슬좋은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가희, 그녀를 낳고 난산으로 그녀의엄마가 죽자, 그녀의아버지에게 가희는 보고 있기 너무 힘든 존재가 된다. 덕분에 문중에서는 가희를 다른곳으로 보내버리고, 아버지는 재혼을 시킨다. 산골에서 유모였던 바우어멈과 바우이렇게 셋이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가희, 그녀에게 어느날 윤도령이 나타나는데..........어떻게 인연을 만들어 갈런지...

당차고, 야무지고, 은근히 사람 물먹이는 캐릭터의 즐거운 여주의 성격과 로설의 기본골격인 잘생기고,키큰 남주가 여주에게 하염없이 빠져드는 그런 이야기라고 하니.....   

한양최고의 한량 윤도령 VS 무공해 산골처녀 가희 낭자의 통통튀는 스토리를 한번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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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1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무릇은 읽었어요~ 새책도 막 땡깁니다! 씩씩한 여주인공이 제 취향이라 기대됩니다^^

블루데이지 2011-05-13 23:59   좋아요 0 | URL
요즘 트랜드는 확실히 강하고 활동적인 여성, 당당한 모습을 가진 여성인것같습니다..**
 

침묵의 황태자, 시대의 경계인, 망국 한의 상징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 

오늘 KBS역사스페셜에서는, '시대의 경계인-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을 방송했다.  

조선왕조500년 망국한의 상징인 영친왕의 기구한 일생을 조명하고, 그가 조선 백성들의 차가운 시선속에서도 일생을 침묵했던 이유를 알아본다.   

태평양 전쟁 반발직전인 1941년 당시 중국 전선을 시찰하던 사람은 일본 육군 중장 신분의 조선인, 영친왕 이은이었다. 

영친왕 이은은 고종의 아들이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다.  

그는 왜 일본 군인이 되었는가? 

영친왕 이은(1897~1970),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고종과 귀비 엄씨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순종과 덕혜옹주와는 이복형제이다.    

 

 

 

고종에 대한 일본의 양위압박으로 강행된 양위식때 1907년 그의 나이 10살때 황태자에 책봉(엄마 엄귀비의 궁중내에서의 힘이 대단했던건지, 일본에게 이용당한건지) 되었으나 4개월뒤인 그해 12월 , 조선통감인 늙은염소 이토 히로부미(조선에 을사조약을 강요하고 헤이그특사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다. 이놈도 일본에서는 근대화를 이끈인물로, 조선에서는 조선식민지화에 앞장선 원흉으로 하얼빈에서 안중근의사에 의해 저격당해 죽었다)에 의해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유학은 무슨 유학? 고종의 반일적인 감정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그의 아들을 볼모로 잡은 것이다.  

 

그렇게 일본으로 끌려간 영친왕은 신유학 문명의 이름아래 일본인으로 교육되어진다. 일본육군사관학교등을 거치며 군인생활을 하던 중 1917년 일본황족여성 이방자와 혼혈정략결혼을 한다. 고종 승하 이듬해이다.정략결혼은 한국과 일본의 융화를 심화시키려는 속셈이며, 일본이 주체가 된 결혼자체가 대한제국 황실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다. 사실 조선인의 애국열, 교육열은 순전히 조선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다. 조선인의 민족정서로는 자의든 타의든 영친왕 이은의 결혼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을것같다. 

  

 

 

 

덕혜옹주도 일본과의 강제정략결혼의 희생자 


황태자를 바라보는 조선인의 시선은 얼마나 차가웠을까? 1945년 일본패망직후 일본의 신헌법 시행으로 영친왕부부는 특권을 상실하며 왕족에서 평민으로 전락한다. 생활고로 결혼후 살았던 저택도 매각했다..그렇다고 환국 또한 쉬운일은 아니었다. 당시 대통령 이승만은 영친왕의 정치적 입지를 우려해 귀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1963년 반신불수의 몸으로 일본으로 끌려간지 56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7년간의 실어증, 뇌일혈로 투병하다가 일본으로 끌려가기전 22일동안 살았던 창덕궁 낙선재에서 영면한다.  

 

 

 

그는 창덕궁 낙선재로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을까? 그는 정말 타의에 의해서 살수 밖에 없었을까? 일생동안 고난의 길을 걸은 사람이라는 그의 무덤 옆 비석의 비문의 뜻이 정말 사실일까?  

고종의 붕어 후 3.1독립만세운동, 순종의 승하로 독립운동이 반복될것을 우려하며 일본의 조선 식민통치의 최대위기를 맞을때 그는 어떤 역할을 했었어야했는가.? 

방송내용 중 박한웅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의 말을 옮겨본다. 

   
  "영친왕은 한편으로는 대한제국 황위 계승자라는 존재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황실의 일부였습니다. 그 얘기는 한편으로는 절반은 일본인이라는 비난이 언제나 따라다녔고, 또 일본에서 살던 절반은 조선인이라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화려한 영광도 있지만 자기의 정체성이 한국에도 환영받을수 없었고, 일본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었던 경계인의 삶이었단 것, 다른 한편으로는 나라를 망하게 한 책임자 또는 친일파 또는 망국노라고 하는 비난속에서 어떠한 말도 할수 없었던 존재 그러한 존재들이 망국의 왕실들이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관련 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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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화하면 제일 먼저 하는 말 

" 살아있냐? , 나도 살아있다!" 

 듣기에도 살벌한 말을 하는 이사람은 소위 친한친구라고 불리는 한 여자다..ㅋㅋ  

고등학교 3년내내 같은반, 마주보고 앉는 자리에 앉아서 볼꼴, 못볼꼴 다 본.... 

가끔 멱살(?)잡이도 하고, 가끔 호박엿(?)먹이는 웃기는 불친절한 사이였지만...  

항상 외부인으로부터 변호해주고, 없는듯 있는듯 항상 곁에 와있고, 나의 행운에 묵묵한 미소를 보내는 

소중한 친구다..지내고 보니 좋은 친구더라...그아이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친구!!  

불친절한 말투에 주먹을 부르는 성격이지만...내가 한일, 내가 한말에 절대 비난을 내뱉지 않는 ......그런친구..  

고등학생때 내 취미생활이었던 신문스크랩을 내가 한것보다 그 친구가 해준 양이 더 많은 정도로 자기는 관심도 없으면 

나의 관심사에 열성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그런친구..

어려울때 서로 옆에 있어줬고 그래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덜 외롭게 이겨낼수 있어던...20년지기 나의 친구는 ....... 

오늘도 묵묵히 내 생각을 읽어내며, 나를 존중 해준다. 망할년~~나 눈물나잖아.... 

그녀가 슬리퍼 찍찍 끌고, 부시시한 얼굴로 무작정 집으로 쳐들어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살지않는 건..내 평생 한이다. 

친구들중에서 가장 멀리사는 아이!! 우스개 소리로 신랑이 속썩여서 가출하고 싶은면 두말 말고 우리집으로 오라던..... 

그래서 우리 신랑이 제일 무서워하며, 제일 좋아하는 내친구!!  

오늘도 그녀는 날 감동시켰다.. 

지난달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던 날로 기억한다. 그날도 별 감흥없이 내 얘기를 묵묵히 그 친구...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이야기하다가.. 행사장면을 그린  정조대왕 화성능행 반차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규장각에 보관되있고, 흑판목판그림으로 남아있던걸 1994년에 채색을 했고, 세라믹 자기타일 5000장이 넘는 크기로 제작되어서 청계천 어느 다리사이에 그려져있다더라...난 서울상경했을때 청계천까지 갔는데도 왜 못봤는지...모르면 죽어야한다느니...안타깝다느니.... 예전에 한영우교수가 채색한 반차도가 출판된적이있는데...지금은 절판이라느니..그때는 왜 내가 왜 몰랐냐며..주절이 주절이 떠들고,
반환된 의궤 특별전을 하면 그때 당장 올라가느니...아니 우리꺼인데 지들이 약탈해 가놓고, 무슨 도둑놈 심보로..5년마다의 대여라는 말을 입에 담느냐며..욕을욕을 해댔던......그날의 기억이다.  

오늘 띵동띵동!! 택배왔습니다...어잉??? 비오는날 이게 왠 횡재.....근데 누구꺼야? 어? 내껀데.... 

상자를 열어보니.. 헉~~ 정조대왕 화성능행 반차도다.. 

보낸 요정아줌마한테 당장 전화하니...하두하두...시끄럽게 떠들어서..피곤해서 사서보냈단다.. 

그러면서 하는말  

" 절판은 무슨절판이야? **24에서 특별판매하더만....옛다 먹고 떨어져라!! 툴툴좀 대지마.. 

애 엄마가 왜 그렇게 징징거려? 니가 10대야? 넌 대체 언제 철들래? 데리고 살아주는 네 신랑몸에서 사리 나오겠다. 

내가 미친다..아주!!" 

ㅋㅋ, 오늘따라 징징, 툴툴,철, 데리고 살아준다. 미친다라는 욕을 먹어도 좋다. 

.이 책을 보고있자니 몇개월은 욕만 들어도 괜찮을듯하다.ㅎㅎ   

흐믓한 얼굴로 책 소개를 보자 

원래 흑백 판각화를 서울대 한영우 교수가 여러 고증을 참고하여 직접 채색했으며, 그 장대한 행렬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병풍식 책자로 만들었다. 수작업으로 제본을 마무리하여, 꼼꼼한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펼쳤을 때의 전체 길이 약 12.5m. 특히 반차도에 대한 해설과 한자 용어 설명을 영문으로 함께 써서 외국인도 행차의 내용과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간행물윤리위원회 대상, 한국백상출판 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고급 한지를 본문 용지로 사용하고 고졸한 맛을 지닌 표지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수제 상자에 담겨 북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탁월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책을 병풍처럼 만들어야 하는 제본 작업의 특성상 서울 인사동의 표구상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한 점을 염두에 두면 장인정신이 흐르는 듯하다. 자세하고 친절한 영문 번역으로 외국인도 행차의 내용과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빼어난 문화상품으로 정조시대 문화의 자신감과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는 《반차도》는 정엄하고 당당하다. 한편, 정조의 화성행차는 TV 드라마 〈이산〉에서 재연되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그럼   정조대왕 화성능행 반차도는 무엇인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하여 아버지 장헌세자가 묻힌 화성 현륭원으로 행차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 내용을 치밀하게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김홍도의 책임아래 최득현,김득신,이인문, 장한종, 허식등의 자비대령화원들이 제작한 목판화로 남아있다. 반차도는 궁중의 각종 의식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문무백관이 임무와 품계에 따라 늘어서는 차례를 기록한 도표를 가르킨다. 반차도는 그림이라기보다 정보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1795년 음력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동안 진행된 정조의 화성행차에는 정조의 두누이인 청연군주와 청선군주가 동행하였고, 우의정 채제공을 비롯한 문무백관,나인,호위군사등 6000여명이 동원되었다. 정조반차도는 이들 가운데 1,779명의 사람과 말 779필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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