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준은 누구나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누군가에게는 건강이, 누군가에게는 자식이, 누군가에게는 우연히 찾아오는 횡재에, 

누군가에게는 내가 원하던 꿈을 이루는 것이 행복일수있다.

난 , 소소한 기쁨이 행복이다.

오늘 난 몇가지 소소한 기쁨으로 인한 행복을 맛보았다.

7개월 아기의 아랫니가 올라올 생각을 하지않아 걱정했었는데 어느 순간 수줍게 올라온 아기의 이가 마냥 기특하고

라디오를 틀었는데 예전에 내가 너무 좋아하던 옛노래의 전주가 막 흘러나오고,

겨울 외투를 꺼내입었는데 속주머니에서 만원짜리한장이 납작하게 눌린상태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다섯칸되는 책상서랍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 쟁여둔 나만의 소중한 물건들을 한가득 펼쳐놓고 뿌듯하게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그 중 한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싶다.

난 증정품, 사은품도 따져가며,밉상스럽게 골라 받는 성격이며

돈 주고 산 물건들도 쉽게 질려하는 저렴한 성격탓에 비싸든 싸든, 쓸모가있든 없든, 부피가 크든 작든..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통으로 냅다 던져버리는 성격이다.

하물며 내 돈 안주고 산 증정,사은품들은 오죽할까...

 

 

 

그러나 작년부터 책 구입하면서 받은 알라딘 only 상품들을 비교적, 잘, 즐기기까지하며 사용하고있다.

다른사람들이 쉽게 말하듯..알라딘의 상술이면 어떤가!

내가 보고싶은 책을 구입하고 질좋은 물건을 받는게 이렇게 즐거운것을....

올해는 알라딘 스타일의 도자기 머그컵 이벤트가 없어서 아쉽지만..(수정; 12/18일 머그컵  이벤트 오픈)

삼나무책꽂이, 텀블러, 다이어리, 노트, 달력 모두  오래도록 아끼고 싶은 이쁜아이들이다.

책상 정리한 기념으로 모아놓고 기념사진 한번 찍어줬다.

2013년에도 횡재한 기분 들도록 제대로 좋은 알라딘 only를 부탁드린다.

 

행복이란 자신이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기에 정해진 기준은 없다.

행복을 느끼는 건 결국 나!

그래,,,,역시 행복은 거창한데만 있는 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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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12-17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요암요ㅎㅎ 소소한 게 큰 거죠. 삼나무책꽂이에 눈이 콱 박혀요. 오늘하루도 행복하신거죠, 불루데이지님^^

블루데이지 2012-12-18 00:41   좋아요 0 | URL
암요암요 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캬오~~내일도 행복할래요!! 프레이야님께서도요...

saint236 2012-12-1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아직 머그컵 이벤트가 없네요. 주문할 책들 미루어 두고 기다리고 있는데...

블루데이지 2012-12-18 20:27   좋아요 0 | URL
오늘 머그컵 이벤트 열렸네요....기다린 보람이있어요..예쁜것같아요!
 

2012년이 가긴 가나보다..

짧지만 유독 치열하게 살았다는 느낌이 드는 2012년

한떨기 꽃에게 제발 시들지 말아달라 애원해도 소용없는 것 처럼

아무리 아쉬운 2012년 일지라도 기쁘게 보내고 새로운 2013년을 맞이 할 수 밖에 없다.

기분 좋은 일에 그만 우쭐하고, 아픈일에 더이상 아파말고, 2012년을 쿨하게 보내주고 싶다.

 

 

올 한해동안 읽어야 할 책을 목표치맞게 정해놓았으나...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5월 막둥이 출산으로 세아이의 엄마가 되어 매우 바쁜 날을 보냈다.

 

출산 후 2012년 후반기를 함께 한 책들을 살펴보니 주로 감상용 도서와 좋은부모되기위한 교육용도서를 많이 읽은것같다.

그런 이유는 아마 출산후 회복되지않은 몸때문에 비교적 글밥이 적은 피로회복용 책들을 원했을테고,

아이가 셋이 되니 더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부모로서의 그 책임감이 유난히 깊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싶다.

 

마음의 변화, 몸의 변화를 유난히 깊게 느낀 한해였지만..

나름 즐거웠고,

나름 행복했고,

나름 보람있고,

나름 화끈했던 2012년 ..이제 널 슬슬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멋진 한 해 였어요. 2012년에 대해서는 모두 좋은말만 했으면 좋겠어요.....

 

 

2012년 후반기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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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12-15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이 많으신 블루데이지님, 오월에 셋째 출산까지 하시고도 많이 읽으셨어요. ^^ 님 알게되어 올해 더 감사해요. 새해엔 좋은말만 하고 살자 라는 말씀 쏙 들어옵니다. 여울물소리, 어떻든가요?

블루데이지 2012-12-15 19:33   좋아요 0 | URL
저는 프레이야님과 알게되어 올 한해 알라딘에 오는길이 더 따뜻하고 행복했었어요^^제가 더더 감사드려요♥ 즐겁고 행복한 연말 꼭 보내셔요!
그리고, 여울물소리는 황석영작가님의 자전적작품이라는 말씀을 미리들어서 그런지 읽으며 일생이 오롯이 드러난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구요~ 그 당시 거리의 시대적느낌들이 살아있는것이 인상적이었어요^^

blanca 2012-12-15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아이 셋인 와중에도 이렇게 알찬 독서까지, 대단하십니다. 블루데이지님 읽으신 육아서 중 베스트는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블루데이지 2012-12-15 19:39   좋아요 0 | URL
ㅋㅋ 좀 객기 좀 부려봤습니다! 아이셋 정말 힘들긴 힘들어요!!! 아이셋 모두 성격이 어찌나 그리 다른지...제 아이들 키우면서 지금 현재 제일 고민인 부분을 속시원히 달래준 비폭력대화, 아들심리학, 아버지의 성 을 고르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blanca님... 행복하소서....

라로 2012-12-1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이렇게 책을 많이 읽으셨어요!!!! 정말 대단하시닷!!
그리고 이 페이퍼 정말 좋아요. 블루데이지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2012년은 저에게 참 많이 힘든 해였지만 블루데리지님의 글을 읽었으니 좋은 말만 할께요. 고마와요.

블루데이지 2012-12-15 19:41   좋아요 0 | URL
ㅋㅋ 머리쓰다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비님!! 제 글 좋게 읽어주셔서 나비님께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받은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힘드신일 없이 행복한일만생기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버지의 성 父性 - EBS 다큐프라임 아빠가 된 남자를 탐구하다
EBS다큐프라임「아버지의 성」제작팀 지음 / 베가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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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아빠자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이 시대의 아빠는 어떤모습이어야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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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17
시이나 카루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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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스토리의 너에게 닿기를 이었기에 17권의 내용들이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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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3-01-2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단행본으로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그런데 아따맘마는 책으로 직접 보니까 별로라 어떨지 궁금하네요. ㅜㅜ;

블루데이지 2013-01-28 15:23   좋아요 0 | URL
네..저는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책으로 먼저 접해서 그런지..애니메이션보다는 만화가 훨씬 좋더라구요~(애니메이션도 봤는데 만화그대로 잘만들었어요) 애니메이션은 성우의 목소리톤과 그 느낌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요..그러나 만화는 주인공이미지의 느낌을 제가 저만의 것으로 만들수있어서 좋은것같아요..그만큼 전 너에게닿기를이 너무 좋네요..ㅋㅋ 사랑스럽고, 예전 고등학생시절의 향수가 감성적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아들 심리학 - 아들을 기르는 부모, 남자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교육 지침서
댄 킨들론.마이클 톰슨 지음, 문용린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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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심리학......이걸 왜 이제서야 읽었는지..후회될뿐! 아들셋 엄마의 필독서이자 소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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