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가긴 가나보다..
짧지만 유독 치열하게 살았다는 느낌이 드는 2012년
한떨기 꽃에게 제발 시들지 말아달라 애원해도 소용없는 것 처럼
아무리 아쉬운 2012년 일지라도 기쁘게 보내고 새로운 2013년을 맞이 할 수 밖에 없다.
기분 좋은 일에 그만 우쭐하고, 아픈일에 더이상 아파말고, 2012년을 쿨하게 보내주고 싶다.
올 한해동안 읽어야 할 책을 목표치맞게 정해놓았으나...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5월 막둥이 출산으로 세아이의 엄마가 되어 매우 바쁜 날을 보냈다.
출산 후 2012년 후반기를 함께 한 책들을 살펴보니 주로 감상용 도서와 좋은부모되기위한 교육용도서를 많이 읽은것같다.
그런 이유는 아마 출산후 회복되지않은 몸때문에 비교적 글밥이 적은 피로회복용 책들을 원했을테고,
아이가 셋이 되니 더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부모로서의 그 책임감이 유난히 깊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싶다.
마음의 변화, 몸의 변화를 유난히 깊게 느낀 한해였지만..
나름 즐거웠고,
나름 행복했고,
나름 보람있고,
나름 화끈했던 2012년 ..이제 널 슬슬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멋진 한 해 였어요. 2012년에 대해서는 모두 좋은말만 했으면 좋겠어요.....
2012년 후반기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