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다녀왔습니다.

쬐끔... 멀더군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4시간쯤 걸렸습니다. 돌아올 때는 안개(해무 라고 하더군요)에 약간의 풍랑에... 5시간 걸렸구요. (키미테 필수입니다.)

인심도 좋고, 음식도 좋았습니다 ^^

배삯이 워낙 비싸서(어른 한명이 왕복 10만원쯤 합니다) 그렇지, 피서지의 물가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혹시 백령도에 가시려면, 짠지떡을 꼭 드셔보세요. 김치만두 같은 건데, 만두피는 찹쌀과 메밀가루로 만들어서 떡입니다. 만두속도 두부 대신 해물이 들어갑니다. 겨울철 별미라는데, 여름에 먹어도 맛있더만요.


부두에서 ^^
 해무 때문에 배가 안 뜬다고 해서 부두에서 죽치고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에 있던 엽기 시스터즈의 공연모습입니다.

 

 

 

 

 

 

부두에서 2

 

 

 

 

 

 

 

 

 

 

가마우지라는 새도 있대요?

물범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찍사가 실력이 딸려서...

 

 

 

 

 

 

 



준형이도 한컷 올립니다.

멀리서 찍힌 유도사진 이후로 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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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8-07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반가워요~~~
오호 백령도라~ 이렇게 멋진 곳을 다녀오시다니~ 부럽습니다.
엽기 시스터즈가 아니라 깜찍시스터즈네요~~~
사진도 예쁘고, 여행지도 멋지고~~~

딸기엄마 2005-08-07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재미나게 보내셨네요~ 가끔 다른 분들 서재에서 댓글로만 뵙던 호랑녀님의 페이퍼 보고 반가와 인사 올립니다.

로드무비 2005-08-07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백령도 다녀오셨군요.
자매가 까부는(?) 모습이 아주 보기좋습니다.
준형이는 의젓하군요.
혼자 사색에 잠긴 모습이라니!^^

숨은아이 2005-08-0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초점 맞추다 보면 날아가 버리고 자꾸 움직이고 해서 새 찍기 어려운데 찍으셨네요! 준형이 사진의 배경에 우뚝우뚝 솟은 저것들은 무엇인가요? 참, 처음 봐요. 두 따님. 안녕?

2005-08-07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녀 2005-08-07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용치래요, 숨은아이님. 용의 이빨이라는 뜻이요.
간첩들이 배나 뭐 그런 거로 상륙하지 못하도록 밑은 콘크리트로, 위는 철기둥으로 저렇게 해안에 해 둔 거죠.
그런데 저걸로 간첩을 잡아본 적은 없고, 그 밑 콘크리트 구조물에 전복이나 굴이나 뭐 그런 게 무지무지 많이 붙는다더군요.
속삭이신님... 왜 속삭이셨을까... 제 사진 올리라는 말이 그렇게 쑥스러우셨나요? ^^
제 사진은 한 컷도 없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거든요.

조선인 2005-08-0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웅 발랄시스터즈 좋습니다.
그런데 부럽의 절정 대망의 삼남매 컷이 없어요.

호랑녀 2005-08-08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는 하라면 합니다 ^^

삼남매 컷입니다.




조선인 2005-08-0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감동적이에요.
사실 내년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마로 동생을 가져볼까 고민중이에요.
알라딘에는 오붓한 자매가 정말 많아서 눈에 밟혀요. ^^

깍두기 2005-08-10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저 없는 새에 페이퍼 올리셨구만요. 좋은 데도 다녀 오시고!
너무 오랜만이라 달려와 봤습니다^^

sooninara 2005-08-10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사진이 다 작품입니다^^
백령도면 친정 작은아버님이 근무하던곳인데..직업군인이셔서..
70년대,80년만 해도 정말 위험한 곳이었다죠^^ 이젠 안그렇겠죠?
18일에 날개님 만화번개에 안오실래요? 분당이라 멀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