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다녀왔습니다.
쬐끔... 멀더군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4시간쯤 걸렸습니다. 돌아올 때는 안개(해무 라고 하더군요)에 약간의 풍랑에... 5시간 걸렸구요. (키미테 필수입니다.)
인심도 좋고, 음식도 좋았습니다 ^^
배삯이 워낙 비싸서(어른 한명이 왕복 10만원쯤 합니다) 그렇지, 피서지의 물가는 비싸지 않았습니다.
혹시 백령도에 가시려면, 짠지떡을 꼭 드셔보세요. 김치만두 같은 건데, 만두피는 찹쌀과 메밀가루로 만들어서 떡입니다. 만두속도 두부 대신 해물이 들어갑니다. 겨울철 별미라는데, 여름에 먹어도 맛있더만요.

부두에서 ^^
해무 때문에 배가 안 뜬다고 해서 부두에서 죽치고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에 있던 엽기 시스터즈의 공연모습입니다.
부두에서 2


가마우지라는 새도 있대요?
물범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찍사가 실력이 딸려서...

준형이도 한컷 올립니다.
멀리서 찍힌 유도사진 이후로 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