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그루 2003-10-10  

오랜입니다..
예.. 항상 오랜만입니다.. (이런이런)

노는만큼 바쁘네요..
주말에 용써서 놀고. 주중엔 허덕허덕 일하고 또 놀고;;

오늘은.. 안면도로 워크샵.. >,.<
카메라는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


그리고 새 리스트에 관하여..
9월에 무슨 책을 그리 많이 읽으셨대요 >,.< 역시.. 라는 말밖에..

저도 얼마전 "검은 꽃"을 읽었사와요.
"모두 푸석 무너져버리는 상황"에 깊은 동감표를 보냅니다.

그럼 이번 주말도 행복하소서.
 
 
_ 2003-10-1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그루님 ㅜ_ㅠ 제가 대략 몸이 저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빨리 답변을 못드렸어요..윽...;; 9월달에는 책을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본 달이에요 ㅠ_ㅠ 이번달은 아직까지 한권도 못봤다지요...
흑흑..;; 안면도....꽃박물관인가 대충 기억나는 바로는 거기까지인데..
(수니나라님께 들었는데..;;)
그래도...여기저기 다니시는 모습이 한곳에 뿌리내리고 못빠져나오는
저로서는 참 부럽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

ps. 허접한 생각이나마 검은 꽃 관련 코멘트에 동감표를 보내주신다니
영광이네요 ^^

그루 2003-10-1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보니 태안반도 이더이다..
바다낚시 했어요 >,.<
잡지는 못하고 했다는데 의의만....

어서 쾌차하소서~~ 진심으로 비나이다.

_ 2003-10-12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멋져요 그루님~
근데...태안반도는 어딘지 (이런 -_-;;)

덕분에 80% 충전완료되었습니다. ^^
 


_ 2003-10-10  

지금 대략..
실전 몸살 활용...
 
 
panky 2003-10-10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런...!!! 나으시오 나으시오 나으시오
여기 바이러스 처방을 하오, 초강력 퍼펙트!

panky 2003-10-10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근데 에고님 보통 이상의 내공일듯! 으아, 폐인 짓거리의 경로까지 서로 알 수 있군요 푸흐흐... 참, 에고님, 싸이의 사진과 글들, 잘 보았습니다. 후훗..^^

이럴서가 2003-10-10 0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드 님은 내껀데....

_ 2003-10-10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헉..놀랬어요...모두들 감사해요..사랑(?-_-) 해요~;;

근데..어쩌죠..흑...실전 몸살활용편 입문에서 이제 중급으로 넘어가버렸어요
ㅜ_ㅠ

어엇..근데 freiheit님(끝까지 안불러주네..-_-;;)이 언제 우리모두를
가지시는 날이 올까요 ^^;;

_ 2003-10-1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멘토님, 에고이스트님 실론티님 freiheit님 다들 몸 조심 하세요.
그리고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에 조금씩이나마 보답해 빨리 나을게요 T^T

panky 2003-10-10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벨벳님에 이어 버드님에게까지 마수를 뻗치시는 게요!

ceylontea 2003-10-10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ird나무님.... 잠을 더 자세요.. ^^ 걱정마시고...
많이 쉬어야 얼른 나아요...

H 2003-10-10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팡키님 버드 나무님 서재 오셨다가 가을남자님의 서재로 가신거군요...>.<
전 반대로...>.<

버드나무님 얼른 나으세요.
제가 츄~를 날려드릴께요

(츄~ 부작용도 심각하다는 츄~는 기운을 북돋아주는 날림 뽀뽀로
보통의 내공이 아니고서야..-_- 절대 절대 효과가 없다곤 하더군요)
 


_ 2003-10-08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지금 현재 읽고 있는 책인데...
하도 우스워서 잠시 남긴다..
그레고리 바샴 <모든 종교는 참되다 : 매트릭스가 보여주는 종교적 다원주의>
라는 글.
제목을 가만히 적고 보니 제목부터 가식적인 면이 보인다.

그는 이 글에서 절대 매트릭스가 보여주는 종교적 다원주의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종교적 다원주의 시선을 깎아 내릴수 있을까,
나아가 슬쩍 모든 다원주의적 시선도 부록으로 깎아 먹을수 있을지에
주력한다. (실로 그럴것이 오직 글 마지막에서만 매트릭스가 보여주는
종교적 다원주의가 별 의미를 지니고 한게 아니기를 바란다는 투에서 끝이다.)

그의 주장, 논증 방식, 예증. 한면은 우습지만 웃음뒤에 남겨지는 기분은
역겨움이다.

나의 생각. 내가 옳다고 믿고 신뢰하는 생각에 반하는
어떤 다른사람의 주장이 있을때, 내가 그 다른생각을 가진이를 압도할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나는 나의 생각과 믿음을 포기해야 한다.

이것이 그레고리 '빠쌰'가 의도하는 다원주의 설명인데,
(시작은 종교적 다원주의에서 중간부터 논증은 다원주의시선자체로 넘어간다.)
정녕 다원주의가 모든 생각은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니며 옳다는 말을
저따위로 해석하라고 지어낸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내 믿음이 옳지만 상대방의 믿음도 일면 옳을수도 있기에 존중해주어야
한다는게 다원주의의 기본원칙이지
너 이거? 나 저거. 이게 커? 저게 커? 그럼 이거.
라는 법칙은, 그리고 빠샤가 붙인 '오만의 원칙'이라는건 다원주의와는
실로 어긋난다.

빠샤의 글은 꼭 현 시대에서 극보수들이 하는 자기 합리적 방어직 기재의
논술로 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그 과정과 어투가 역겹기 그지 없다.
각 사상(이념, 관점)들의 근본적 주장의도를 파악하는 게 아니라
글자 그대로, 문자 그대로 자기 이로울대로 해석하는 태도,
우나 좌나 딱 '극'을 질질 끌고 다니는 이들의 모습과 다를바 없기에
정말 뵈기 싫은 모습이다.

끝으로 사고를 떠나 '믿음'과 '신뢰'가 생명이고 활력인 종교에 대해서도
다원주의가 그 의미를 인정받으려면 객관적인 증거와 논증이 있어야 한다는
데에서는 과연 빠샤가 종교를 가지고서 그런 소리를 지껄이는건지
아니면 종교란게 뭔지를 정녕 모르고 지껄이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자기 방어적일때는 믿음이고
대외 공격적일때는 증거라..

아싸. 빠샤!
 
 
_ 2003-10-0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적을데가 없었으면 여기다 이런걸 다 적을꼬 -_-
 


습관 2003-10-07  

영혼이 바스라진다는거...
내안에 무언가가 허물어져 버린다는거...
내 안에 있던 어떤 실같은것이 툭 끊어져 버린다는거...

저도 어떤때 자주 썼었고,
어느순간부터인가 자주 들어왔었던 이야기인데,
문득 생소한 느낌이 들어서 한 번 적어봐요.

영혼이란게 정말 있는걸까요??
가끔 잠들기 전에 그런 생각을 하면,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을 때가 있어요.
너무 궁금해서, 그리고 왠지 두려운 생각도 들거든요.
뭐가 두렵냐고 혹시라도, 누가 물어온다면,
잘 대답할 수 없을것 같아요.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뭐가 두려운지?
내가 존재하지 않을까봐,
아니면, 내 몸이 그저 생물체의 한가지에 지나지 않을까봐?
모르겠어요.

요즘은 마음의 상태가 어떤가를 다 떠나서,
정말 많이 졸려요.
몸은 항상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면서 누워 있고 싶어해요.
머릿속은 아무 생각도 안 하길 바래요.
눈은 감고 싶고, 온 몸이 정말 나른해요.
아무래도 전생이 곰이 아니었을까 싶게,
너무나도 졸려요. ㅠ.ㅠ

아...또 자고 싶네요...우울.
(잠 많이 자고 나면, 우울한거 아세요??
시간을 너무 많이 잃어버린듯해서,
근데, 생각해보면 이 시간이란 개념도 왠지 우리 자신을 얽매는 짐인것 같은데.
잠 많이 자고 나면, 행복해하도록 노력해 봐야 겠어요.. --;;)
 
 
_ 2003-10-0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진지..;; 전 습관님의 글을 대하면 이상하게 맘에 담고 있던
생각들이 그냥 잘 나와지더라구요...
습관님에게 그 무엇이...음...무엇이...무엇이라?..응? -_-;;
근데 진지한 막까지는 ;;;;

음.. 저의 화두의 정점은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잔다죠.
가끔 많이 자면 괜찮은데 항상 허리가 아플만치 많이 잔다는게 전
걸려요. 일어날때랑 정신차릴때만..;; 그 이후는 까먹고 살기에..;;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알라딘 메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비스무리한 류의 책이 올려져 있어 뜨금하군요..;;

ceylontea 2003-10-0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 이야기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내 친구 지론은 잠은 충분히 잘 자야한다더라구요... 그 친구말로는 어느 누구는 하루가 24시간인데, 잠을 얼마 자면 하루의 몇분의 몇을 잠을 자서 인생의 몇분의 몇을 잠으로 아깝게 허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잠을 충분히 잘 자면 잠을 적게 자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훨씬 많은 시간을 눈뜨고 살게 된다는 군요. 그래서 잠을 충분히 자서 기분좋게 생활한다고 합니다... 최소 8시간 자기 모.. 그런... ^^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요... ^^
근데 지금의 화두는 충분히가 아니라 너무 많이 잔다는건가요?
잠도 잘 수 있을때 자둔다... ^^
잠도 여유가 있고 잘 수 있을때가 있는 것 같아요..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니까..
그런 것에 스트레스 받거나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보다는 자는 것도 하나의 취미생활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듯 하네요.그리고 잠을 자다보면 잠에 취해서 더 많이 자게 되는 것 같아요.

_ 2003-10-08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마지막의 아인슈타인(이 사람 잠꾸러기라죠..그래서 너무 맘에 든다는..-_-;;) 부분을 읽다가 보니,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를 다른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군요...아..정리 안돼...오늘 작업량이 너무 풍부해서 대략 키보드 부둥켜 안고 탱고치고 있는 중 ( __)

습관 2003-10-08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지한 막이라니?? 당황. ^^;;;

실론티아님,
진지하긴요,
아닌데,
글만쓰면 어째 진지해져버리는것 같애요.
실생활에서의 난,
밝고 명랑한데,(절대 보증 못함.)

근데요,
저도 잠 많이 자는거, 대개 좋아하긴 한데,
문제는 요즘은 날마다 잠을 많이 잔다는 거지요.
어쩌다 가끔 자는 많은 잠은,
생활의 활력소이지만,
계속해서 자는 많은잠은,
왠지 많은걸 잃어버리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요.

가끔 토요일 같은때,
갑자기 일이라도 생겨서 밤새고,(가끔 노느라 밤새는 경우도...있지만... --;;)
일요일 아침부터 자기 시작하기라도 한다면,
저 같은 경우엔,
거의 하루종일 자기 때문에,
일요일 하루가 몽땅 사라져 버려요.

그 허무한 기분,
그런 비슷한 거요.

여하튼, 그냥, 있는 그대로 요즘 나의 상태를 받아들여야 겠어요.

_ 2003-10-08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웃~ 영혼이란게 있을까요 질문부분쪽에 너무 공감이에요 ㅠ_ㅠ
저도 그런 생각 종종 했던거 같아요.
근데 접때의 저의 표현은 영혼보다는 그냥 나 자신이 바스라진다는게
맞을거 같더군요..;;

잠..설마 전생이 곰이셨겠어요 ^^:;
아마 제가 아닐런지..;;
전 어릴때 즉, 갓난아이일때 낮잠을 자지도, 밤잠을 자지도 않았다 하더군요.
어느정도 철이 들었어도 절대 낮잠은 자지 않았으며 밤에도 TV 애국가에
색동무늬 다보고 치지직할때까지 앉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잠이 너무 많아요. ㅠ_ㅠ
최근에 12시간을 잤는데
결국은 못일어나서 어머니가 깨워주셨는데...
그것도 못일어나서 쩔쩔매곤 해요..;;
그때는 항상 하루가 아깝긴 해요. 그러면서 담번에는 7시간만 자고
상쾌히 일어난다고 혼자 마인드 컨트롤 한다지만...
또 잠들어 버리면 말짱 헛게 되어 버리더군요. ㅠ_ㅠ

_ 2003-10-08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정도 철이 들었다는 나이는 초등학교 1년이 최대치일것 같네요..;;

ceylontea 2003-10-0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을 새고 나면 당연히 다음 날은 망치게 되는 것 같아요...차라리 그렇게라도 하루 쉬면 그 다음 날부턴 그래도 좀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일주일내내 졸립고 피곤하고...
젊었을땐 체력 믿고 밤새고 그다음날도 멀쩡히?? 돌아다녔는데, 그게 다 제 살 깍아먹기더라구요. 몸이 망가져서 요즘은 밤 새지도 못할뿐더라.. 그 후유증이 정말 오래간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했는데.... 건강할때 그 소중함을 알아야할듯..
몸에서 잠을 원하니까 자게 되는가 보죠.. ^^
그리고 너무 자는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이 이벤트를 만들어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려야 하죠 모... ^^
제가 아는 부부는 주말에 영화 조조를 본답니다. 우선 값이 싸서 좋고, 그렇게 조조 보고나서 식사하고 공원이나 그런데서 산책 또는 운동을 하더라구요.
적당히 (너무 안자면 안되요.. 밤새고 나서..) 자고 밖으로 나가보아요. 무엇이든 특이한 것이 하나라도 있는 곳으로..
공기가 맑다던지... 경치가 좋다던지.. 아니면 평소에 보기 힘든 무엇인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
전 요즘 거의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라 습관님이

ceylontea 2003-10-0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을 자는 것은 육체인 휴식인 동시에 정신적인 휴식인 것 같습니다. 정신도 쉬어야 새로운 활동을 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창조적인 활동도 하게 되는 거구요. 그냥.. 음 오늘은 많이 잤군.. 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아깝다라는 생각보다는 나의 정신이나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됐구나... 그럼.. 이젠 무엇을 즐겁게 해볼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기계가 아니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뒹굴거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매 순간 이 순간에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약간은 뒤로 쳐져서 바라보고 여유를 갖는 지혜가 필요한 듯 합니다.

우린 "아인슈타인의 꿈"에서 나오는 시공간중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요?
그리고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누군가의 말처럼.. 다른 별에서 지구라는 별로 이번 인생을 여행오게 된 것인지도 모르죠...

ceylontea 2003-10-0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습관님... 안녕하세요?
불쑥 습관님 글에 길게 코멘트만 달았네요...
하지만..습관님하고 Bird나무님 대화는 너무 진지해서 함부러 끼어들 수 없는 막이 형성되어 있어서리.... --;
오늘은 그냥 겁없이 끼어들어봤네요... ^^
두분다 항상 삶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을 보고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주제넘게 불쑥 코멘트에... 흐흐... (--;;) (머쓱)
 


_ 2003-10-07  

책 왔습니다.
이번에 받은 상품권을 제하고 나머지 상품권을 몰아서 모자란 부분은
송금으로 메꾸어서 책을 샀습니다.




책은 전부 심리학 계통 책이군요..;;
쿨럭..; 요즘 심리가 나사빠진 상황이라 심리에 관심이 많이 간게 아닐런지..
아, 그리고 음반은 친구꺼 주문해 주었답니다. -_-b

모두 즐거운 독서하시길~ 씨익 ( __)b

ps. 한권만 빼고 다 만원이 넘네요. 한권은 9천원짜리.. 비싸당..ㅠ_ㅠ
 
 
sooninara 2003-10-07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덕...저도 지금 책 받았어요..
택배아저씨들 화이팅..^^집비우고 다니니 아저씨들 책 전해주시기도 힘들죠

이럴서가 2003-10-08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책값, 정말 너무하더군요. <남자의 탄생>도, 다 좋은데, 좀 노골노골한 갱지에 프린팅해도 되었을 걸, 코팅지에다가 인쇄하고 제본 부위엔 무슨 띠를 둘러쳐서, 무게만 나가고 값만 불어나게 된 케이스 거든요. 아, 정말 너무해요, 출판사들...

가을산 2003-10-0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을 볼때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너무 좋은 종이에, 여백도 너무 많고, 간지도 너무 많고...
디자인과는 별개 문제로, 외국 책에 비해 너무 호화스러운 것 같아요.

sooninara 2003-10-0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이것 상품권으로 구입하신거죠?
저도 내일쯤 택배가 올것같네요..
열심히 읽어야할텐데..이번주도 내내 바쁘다는^^
지금도 한숨자고 일어나서..아이들 밥 챙겨먹이고...(나=계모)
..
어제 할일이 있어서 새벽 4시에 자고..
아침에 종이접기강좌 다녀오고..
오후에는 딸아이 미술학원 다녀오니까..완전 탈진..
내일도..목요일도 풀스케쥴인데..(아줌마가 더 바빠..)

참 가을감기 조심하세요..병원이 꽉찼더군요..

이상하게 한바퀴 돌고왔지만..횡설수설..
책 잘 보세요^^

_ 2003-10-0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재생지(갱지)가 이제는 일반지 보다 싸졌나요?
원래는 우리나라에서 재생지가 새종이 보다 비쌌다고 하는데.
요즘도 그러한지요???

_ 2003-10-08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죽하면 출판사들이 디자인쪽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 워낙 책 읽지 않는 한국인이라는 소리가 있으니 그나마 디자인
으로 관심을 끌려는..

언제 우리나라도 디자인, 제지에 신경쓰지 않고 내용에만 충실하는
그날이 올까요...;;
그리고 언제 책값이 저도 인정할만한 수준으로 될까요..;;

_ 2003-10-08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택배아저씨 한 8시 30분쯤 왔어요..;

ceylontea 2003-10-0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오랜만에 책더미에 파묻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흐흐

ceylontea 2003-10-0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책 내용은 정말 볼 것 없는데 화려한 책들도 있지만...
(사실 그런 책은 정말 화가 나기도 해요...)
우리나라도 보급판 Paperback하고 고급판 hardcover 이런식으로 나오면 좋겠네요...(가끔은 이런식으로 만드는 출판사도 있던데요... 물론 보급판도 외서에 비하면 엄청 좋은 종이를 쓰지만... )
그러나 어차피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니 그냥 책 내용뿐 아니라 그 외양도 즐겨보아요~~. ^^ 후후...
여백이 많으면 여백을 보면서 책을 읽다 잠시 쉬면서 생각도 해보고..
너무 많은 것도 좋지만 때론 그렇게 비어있음이 우리에게 편안함과 복잡한 일상에서의 휴식의 공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색과 형태의 아름다움도 느껴보고..
비싼?? 고급 종이의 감촉과 바스락거리는 종이의 소리도 들어보고...
네?? 그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듣게 된다구요?
어쩌겠어요... 비싸게 산 책인데, 즐겨야지...흐흐